식자재ㆍ방한용품 인기 효과… 11번가ㆍ옥션ㆍ쿠팡 매출 `껑충`
계속되는 한파가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몰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마트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울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위가 지속되고 전력수급 문제로 난방 등이 제한되면서 난방기 등의 관련 제품은 물론 온라인몰의 마트상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직접 물건을 사러 외출하기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쇼핑을 하는 쇼핑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픈마켓 11번가는 평년 겨울 온도였던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의 12일간 보다,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23일부터 올 해 3일까지 12일 동안 마트 11번가의 전체 거래액이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의 전체 마트카테고리의 상품의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션도 식품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외출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이들이 늘어 양념, 오일류 등의 식자재가 41%, 빙판길 때문에 배달이 안 되는 식당들로 인해 즉석식품도 36% 가량 급증했다. 화장지 등과 같이 부피가 큰 생필품도 눈길이 미끄러워 직접 구입이 힘들어지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판매량이 36% 증가했다.
또한 폭설, 한파로 인해 미끄러움 방지 상품들과 방한용품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떨어져 도로가 빙판길이 되면서 스노우체인은 79% 판매가 증가했으며, 빙판길을 녹여주는 염화칼슘 등의 제습제는 85% 판매가 늘었다.
소셜커머스 쿠팡의 경우도 2012년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핫팩' 상품 딜은 총 15개로, 총 판매수량은 약 177만6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대비 30%, 2011년 동기 대비로는 78배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한파로 인해 오프라인 마트의 매출을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홈플러스도 4.8% 줄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은 전통적으로 홈쇼핑, 오픈마켓 등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이지만 이번에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지속되며 매출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관련 인프라가 확충돼 모바일 쇼핑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이같은 현상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정현기자 juneyoo@
계속되는 한파가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몰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마트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울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위가 지속되고 전력수급 문제로 난방 등이 제한되면서 난방기 등의 관련 제품은 물론 온라인몰의 마트상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직접 물건을 사러 외출하기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쇼핑을 하는 쇼핑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픈마켓 11번가는 평년 겨울 온도였던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의 12일간 보다,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23일부터 올 해 3일까지 12일 동안 마트 11번가의 전체 거래액이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의 전체 마트카테고리의 상품의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설, 한파로 인해 미끄러움 방지 상품들과 방한용품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떨어져 도로가 빙판길이 되면서 스노우체인은 79% 판매가 증가했으며, 빙판길을 녹여주는 염화칼슘 등의 제습제는 85% 판매가 늘었다.
소셜커머스 쿠팡의 경우도 2012년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핫팩' 상품 딜은 총 15개로, 총 판매수량은 약 177만6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대비 30%, 2011년 동기 대비로는 78배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한파로 인해 오프라인 마트의 매출을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홈플러스도 4.8% 줄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은 전통적으로 홈쇼핑, 오픈마켓 등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이지만 이번에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지속되며 매출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관련 인프라가 확충돼 모바일 쇼핑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이같은 현상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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