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외 불확실성에도 주식ㆍ채권 총 25조 순매수
지난해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등 대외 불확실성 확산에도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2년 주식 17조6000억원을 순매수해 2011년 순매도분(-9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국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럽계 자금이 9조9000억원(프랑스 3조3000억운, 영국 3조1000억원 등)으로 미국계(1조원)보다 훨씬 많았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계 자금도 1조2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유럽계는 2011년 국내에서 자금 이탈을 주도했지만 올해 유로존 위기에 따른 유로존의 신용경색 완화 등으로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액은 전년말 대비 60조원 증가한 411조6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4%에서 32.2%로 늘어났다.
한편, 외국인은 양호한 국내 재정 건전성과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에 따라 채권 38조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에서 만기상환을 제외한 순투자 규모는 7조4000억원으로 2011년(7조1000억원)대비 다소 늘어났다. 이는 국내의 풍부한 유동성과 국고채 대비 상대적인 금리 매력 등으로 통안채 순매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아시아계 중앙은행에 집중됐던 외국 정부기관의 원화채권 투자가 노르웨이, 칠레 등의 중앙은행으로도 확대됐다. 순투자액 중 유럽계가 4조6000억원(노르웨이 3조5000억원, 스위스 2조6000억원 등), 미국계가 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1조1000억원을 순유출해 2011년 순투자(6조1000억원)와 대조적이었다. 12월말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보유액은 91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7%를 기록했고, 이는 월말잔고 기준 사상 최대규모로 집계됐다.
허우영기자 yenny@
지난해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등 대외 불확실성 확산에도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2년 주식 17조6000억원을 순매수해 2011년 순매도분(-9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국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럽계 자금이 9조9000억원(프랑스 3조3000억운, 영국 3조1000억원 등)으로 미국계(1조원)보다 훨씬 많았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계 자금도 1조2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유럽계는 2011년 국내에서 자금 이탈을 주도했지만 올해 유로존 위기에 따른 유로존의 신용경색 완화 등으로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액은 전년말 대비 60조원 증가한 411조6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4%에서 32.2%로 늘어났다.
한편, 외국인은 양호한 국내 재정 건전성과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에 따라 채권 38조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에서 만기상환을 제외한 순투자 규모는 7조4000억원으로 2011년(7조1000억원)대비 다소 늘어났다. 이는 국내의 풍부한 유동성과 국고채 대비 상대적인 금리 매력 등으로 통안채 순매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아시아계 중앙은행에 집중됐던 외국 정부기관의 원화채권 투자가 노르웨이, 칠레 등의 중앙은행으로도 확대됐다. 순투자액 중 유럽계가 4조6000억원(노르웨이 3조5000억원, 스위스 2조6000억원 등), 미국계가 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1조1000억원을 순유출해 2011년 순투자(6조1000억원)와 대조적이었다. 12월말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보유액은 91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7%를 기록했고, 이는 월말잔고 기준 사상 최대규모로 집계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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