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에 난방수요 급증… 예비율 5.5% 기록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4도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 최대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10∼11시) 기준 평균 전력수요는 7652만200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날 오전 10시(9∼10시) 기준 전력수요가 7599만6000㎾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기록한 7598만7000㎾를 8일만에 갈아치운 뒤 한 시간만에 이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순간 최대전력수요도 오전 10시18분경 기록한 7693만㎾로 지난달 26일 기록(7658만㎾)을 경신했다.

이 날 최대전력 수요 경신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00만㎾가 넘는 공급력을 유지하면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 날 오전 11시 기준 공급능력은 8071만3000㎾로 예비전력은 419만1000㎾(예비율 5.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날 오전 9시 8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전력경보 '준비'(400만㎾ 이상 500만㎾ 미만)단계가 발령됐으나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 단계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전력당국은 수요자원시장 운영(100만㎾), 구역전기사업자 공급확대(35만㎾), 전압조정(20만㎾) 등의 비상조치를 동원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