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실천 강조…새해 목표는 매출 12조6천억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2013년도 시무식을 열어 경제민주화를 위해 국민에게 지탄받지 않는 기업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새해 그룹의 경영방침을 `솔선수범`으로 정하고 첫번째 과제로 경제민주화 실천을 꼽았다.

그는 "기업의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화두가 됐다. 기업이 국민과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기업의 경제민주화"라며 그룹과 모든 임직원이 국민과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일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노사문화의 정립도 올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목적은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종업원 없이는 기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만드는 데 회사와 경영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2조6천억원, 영업이익 8천800억원으로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이날 신입사원 입사식을 함께 열어 환영사를 낭독하고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는 여성 신입사원 26명을 가리켜 "여성 대통령이 처음 나왔는데 신입사원 여자 직원 중에서도 꼭 사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입사원 중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국적자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에서 사고로 다친 현지 직원의 국내 치료 통역을 맡았던 당시 연세대 재학생도 이날 입사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