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전국에서는 강추위와 눈으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의정부경전철 탑석역~발곡역 사이 15개 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운행 중이던 전동차 7대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명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의 한 관계자는 "열차가 선로에 쌓인 눈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 정 위치에 서지 못하고 있어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경전철은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사고 발생 4시간여만인 정오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야산에서는 이모(4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해돋이를 보러 간다며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또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살한 딸의 동거남인 김모(43ㆍ재일교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손모(65ㆍ재일교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해 8월 목을 매 자살한 딸을 김씨가 살해한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0.6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 1구를 인양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선의 실종 근로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밤사이 화재와 열차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후문의 먹자골목 내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와 주택 등 모두 6채를 태웠다.

현장에 있던 상인과 주민, 학생 등은 의용소방대 등의 도움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11시21분께에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서빙고역에서 신원이 확인되지않은 한 5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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