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는 예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진지한 연기자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중인 장나라는 배역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출연하다보니 시청자 눈을 일시에 끌어 모았다. 극 중 어려운 학생의 손을 놓지 않는 희망교사 `정인재`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정인재`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로 현직 교사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그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현직 교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의 현 세태, 교사들의 고충과 교육관,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파악하는 등 `교사 정인재`로 분하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해왔다.

장나라는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현직 선생님들 몇 분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선생님들과 얘기를 하면서 많이 배웠고,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충격을 좀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 있는지 몰랐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극 중 선생이라는 이유로 불량학생과 심한 갈등에 빠지기도 일쑤.

"전에는 `나쁜 애들은 원래 나쁘다`란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인재 역할을 맡으면서 생각이 완전 달라졌어요. 모든 아이들에겐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인재에 몰입하다 보면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조금 울컥 할 때도 있을 정도에요."

이 같은 배역분석에서 이 작품에 대한 그의 태도가 묻어 나왔다. `이미지를 앞세워 귀여운 캐릭터만 골라 하는 반쪽 배우다` `이젠 연기력도 한물간 연기자다` 등 그의 행보를 둘러싸고 흘러 나왔던 소문들을 일축할 만큼 그는 `정인재`란 인물에 빠져 있었다.

`학교2013`이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다되어 간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에 따르면 이드라마의 전국 시청률은 12.9%. 회가 거듭할수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다. 본인은 특별히 신기다하고 느끼지 않는데 주변에서 오히려 신이 나있다고 한다.  

그는 "인재 역할과 잘 맞는 것 같다. 선생님들과 공감했던 부분인데, 아이들에게 진심이 닿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고, 닿을 때가 가장 기쁘다. 교사 인재의 진심이, 저의 진심이 시청자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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