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메모리 시스템 `HANA'사업 성장 가속도
SAP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대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인메모리 시스템 `HANA'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19일 SAP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들어 HANA 제품이 국내 시장에 많이 소개되면서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SAP HANA는 올해 국내에서 50여곳의 제조, 공공, 금융 등의 분야에서 사전설계검증(PoC)을 거치는 등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AP의 HANA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빨리 접근,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SAP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 이후 SAP 글로벌 시장에서 600여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국내에서도 10여개 업체가 이 제품을 사용 또는 도입 준비중이다.

실제로 하반기 들어 SK텔레콤이 이 제품을 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HANA는 현재 국내에 별도로 총판을 두지 않고, 10여개의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HANA 제품을 다루는 인력들을 별도로 선발, 팀을 구성하는 등 SAP와 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SAP코리아는 이번 성장세와 더불어 내년부터 사회공헌사업, 개발자들과의 협력 관계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교류가 적었던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들과 접촉을 늘려가면서 SAP제품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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