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손실전환… 해외는 2개월째 `플러스`
지난달 유럽 및 미국의 유동성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3분기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2000선을 넘지 못한 채 외국인의 매도로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0.36%(6.94포인트) 상승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국내주식형펀드는 막판 상승세가 미반영되면서 5개월만에 손실로 돌아섰고, 해외주식형펀드는 신흥시장의 성장세로 2개월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40개 자산운용사의 458개 국내주식형펀드(설정액 200억원 이상, 액티브)의 평균수익률은 -3.74%로 전월(4.78%)보다 크게 악화됐다.

17개 자산운용사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한국밸류가 0.79%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내며 2개월째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세이(-1.41%), 에셋플러스(-2.28%), 신영(-2.31%), LS(-2.34%), 트러스톤(-2.46%), 현대(-2.51%) 등 16사가 평균수익률 이상의 실적을 냈다.

그러나 프랭클린은 -5.63%의 손실로 10월 업계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또 골드만삭스(-5.57%), 칸서스(-4.81%), JP모간(-4.81%), IBK(-4.81%), 한화(-4.78%), GS(-4.75%) 등 22사가 평균수익률을 밑돌았다.

지난달 548개 해외주식형펀드(설정액 200억원 이상)를 운용한 32개 자산운용사의 평균수익률은 1.35%로 전월(5.12%) 대비 줄었지만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ING가 4.54%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동부(4.30%), 신한BNPP(2.83%), 하나UBS(2.78%), KB(2.77%) 등 9사가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JP모간은 -2.62%의 손실로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우리(-2.60%), IBK(-2.21%), KTB(-2.16%), 마이다스(-1.99%), 알리안츠(-1.58%), 교보악사(-1.41%), 유진(-1.26%) 등 21사가 평균 수익률을 하회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은 10월 국내주식펀드 중 `TIGER생활소비재ETF'가 6.01%의 수익률로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TIGER건설기계ETF'는 -15.68%의 손실로 가장 나쁜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해외주식형펀드 부문에서도 미래에셋의 ETF가 최고와 최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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