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천230억 전년比 6% 증가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악화로 한 분기만에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적자폭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1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천7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95%나 감소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근 2년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서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하다 지난 2분기 230억원의 영업흑자를 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4천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으나, 전분기보다는 8% 줄었다.

외화 평가차익 등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5천630억원 적자, 전분기 53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3분기 영업적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저조한 PC 수요로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D램 출하량이 5%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8% 하락했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경쟁사들의 생산 축소와 가격 안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5%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적자폭을 크게 줄여 선방했다는 평가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460억~1천3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