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기업 가치를 넘어 세계 2위 IT기업으로 올라섰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뉴욕증시의 구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한 761.78달러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이 2499억달러(약 278조원)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반면,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 주당 29.49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472억달러(약 276조원)로 줄었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구글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미국 검색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인수했으며, 스마트 단말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OS를 빠르게 확장, 올해 2분기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64%를 차지했다.

반면, MS는 검색엔진 `빙(Bing)`을 도입하고 모바일 OS 확장에도 뛰어들어 플랫폼 전쟁에 나섰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수익을 PC 기반의 OS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시가총액 6181억 달러 (약 688조원)로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앞서 애플은 2010년도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로 MS를 추월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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