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우정사업본부장,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 생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정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6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지경부 소속ㆍ산하기관에서 도로명 주소를 전면 사용하게 됐다.

이번에 따라 지경부는 소속ㆍ산하기관이 보유한 고객주소 6000만건을 도로명주소로 일괄 전환하고 내부업무와 고객관련 모든 업무에 도로명주소를 선도적으로 도입, 활용한다. 또 기관별 홈페이지와 대민창구, 금융 통지서, 전기ㆍ가스고지서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시스템과 연계해 집배원이 도로명 시설물 오부착 사항 발견시 PDA(개인용휴대단말기)로 지자체 담당자에게 해당 사실을 전송해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협약식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분야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일반국민의 도로명주소 사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경부 산하의 우정사업본부, 한전, 가스공사가 선도적으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홍석우 지경부장관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도로명주소 전환 및 활용사업에 지식경제부가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체국 예금과 보험 통지서, 전기ㆍ가스요금 고지서에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홍보해 도로명주소가 국민생활 속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 도로명주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TV 등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주소 다량 보유기관인 은행, 쇼핑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주소전환을 촉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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