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추석선물의 키워드는 오랜 불황을 반영하는 중저가와 실용성으로 집약되고 있다.

3일 CJ그룹의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이 회원 9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555명(60%)이 추석 선물 비용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선물가격은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4793명(51.6%)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추석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다목적'이 34.5%(3204명)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데 있어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실용적인 '복합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답변도 38.4%를 차지했다.

올해 구매할 추석선물(식품 선물세트 기준)로는 24.2%(2243명)가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밝혔고, '현금 또는 상품권'이 20.6%(1909명)를 차지하며 20.4%(1895명)인 '스팸, 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53.5%(4965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샘표, CJ제일제당 등의 식품업계는 물론 대형마트 및 온라인 마켓도 트렌드에 맞는 추석 선물을 준비하고 판매태세를 갖췄다.

샘표 관계자도 "경기불황으로 예년에 비해 고가의 선물보다는 경제적이면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속위주의 식품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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