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 참가한 LG전자가 10만개의 3D 안경을 공수했다.

전시장 내 LG전자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전시된 첨단 TV의 입체영상 기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안경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은 일일이 회수하기 어려워 안경에 끼워서 쓰는 클립형 2만개를 포함해 총 10만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LG전자의 3D 영상가전들은 별도 전기회로나 배터리가 필요없어 단순하고 가벼운안경으로 3D 영상을 구현하는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베를린 만국박람회장(Messe Berlin) 내 2천65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각종 생활가전까지 대거 전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상가전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가는 차세대 TV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집중 부각시켜 프리미엄 영상가전 분야의 선두기업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에 걸맞게 전시장 입구 중앙에 55인치 OLED TV 14대를 이용해 만든 조형물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OLED TV는 액정보다 반응속도가 빠른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화질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LG전자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55인치 대형화면인데도 무게도 10kg에 불과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LG전자는 이밖에 세계 최대 84인치 UD(초고해상도) TV, 시네마3D 스마트TV, IPS(In-Plane Switching) 모니터,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다양한 영상가전과 참신한 스마트TV 콘텐츠도 선보여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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