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원천기술 확보 주력… LG디스플레이에 EG소재 공급 성과
포스코(대표 정준양)가 미래를 향해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있다. 종합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비철소재인 IT소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지난 3월, 철강과 함께 미래의 녹색성장에 필요한 고강도 초경량 기초 혁신소재와 미래 IT신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원료, 소재, 부품까지 수직계열화와 초기 유망소재 사업 진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IT신소재 사업 분야에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포스코는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그래핀은 기초 전자소재를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로 디스플레이, 휴대폰, 모니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미국 그래핀 생산업체인 XG사이언스사 지분 20%를 인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분인수를 통해 회사는 그래핀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그래핀 생산시설을 설립해 직접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전기제강용 전극봉, 반도체ㆍ태양광 실리콘 제조용 도가니, 2차전지용 음극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품 원료인 콜타르 개발도 한창이다. 콜타르는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로, 이를 탄소소재인 침상코크스 생산에 적용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와 함께 연산 10만톤 규모의 침상코크스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도카이카본과는 연 3600톤 규모의 등방흑연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기도 하다. 두 공장은 오는 2014년부터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두 공장에서 나오는 침상코크스와 흑연소재를 바탕으로 연산 2400톤의 2차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ㆍ피치 등을 원료로 한 탄소나노소재 사업으로 타사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고기능성 강판재, 고효율 2차전지 전극재 등 포스코 계열사와 기존 소재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T신소재 사업에서 포스코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LG디스플레이에 LCD TV, 모니터용 보텀 섀시(Bottom Chassis:패널 및 광학부품을 지지하는 부품)에 EG소재(표면에 지문 등 접촉 흔적이 남지 않는 영상가전과 사무자동화기기 외판용 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삼성전자와는 지난 7월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과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IT소재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원료와 막대한 투자비등으로 성과를 내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포스코(대표 정준양)가 미래를 향해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있다. 종합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비철소재인 IT소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지난 3월, 철강과 함께 미래의 녹색성장에 필요한 고강도 초경량 기초 혁신소재와 미래 IT신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원료, 소재, 부품까지 수직계열화와 초기 유망소재 사업 진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IT신소재 사업 분야에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포스코는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그래핀은 기초 전자소재를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로 디스플레이, 휴대폰, 모니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미국 그래핀 생산업체인 XG사이언스사 지분 20%를 인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분인수를 통해 회사는 그래핀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그래핀 생산시설을 설립해 직접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와 함께 연산 10만톤 규모의 침상코크스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도카이카본과는 연 3600톤 규모의 등방흑연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기도 하다. 두 공장은 오는 2014년부터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두 공장에서 나오는 침상코크스와 흑연소재를 바탕으로 연산 2400톤의 2차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ㆍ피치 등을 원료로 한 탄소나노소재 사업으로 타사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고기능성 강판재, 고효율 2차전지 전극재 등 포스코 계열사와 기존 소재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T신소재 사업에서 포스코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LG디스플레이에 LCD TV, 모니터용 보텀 섀시(Bottom Chassis:패널 및 광학부품을 지지하는 부품)에 EG소재(표면에 지문 등 접촉 흔적이 남지 않는 영상가전과 사무자동화기기 외판용 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삼성전자와는 지난 7월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과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IT소재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원료와 막대한 투자비등으로 성과를 내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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