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ㆍ무선결제 등 신규시장 확대 수요급증 예상
방통위, 번호관리 세칙 개정
과거 무선호출(일명 삐삐)에 사용하던 012 번호를 회수해 사물지능통신(M2M)에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중 번호관리 세칙을 개정해 012 번호의 용도를 M2M용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리얼텔레콤이 2009년 10월 무선 호출 사업을 폐지함에 따라 012번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 번호를 M2M 번호로 부여하기 위해 현재 의견 수렴과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M2M에 012 번호를 부여하려는 것은 향후 M2M의 번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서다. M2M은 사물에 통신 모듈을 부착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자동차 부품에 통신 모듈을 내장해 원격으로 점검하는 것이 그중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사물지능통신에도 일반 가입자와 동일한 010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6월말 현재 M2M 번호는 SK텔레콤 70만5748개, KT 39만4339개, LG유플러스 52만7563개로 총 162만7650개에 이른다. 5월에 비해서는 6만개가 늘어났다.
이동통신사들은 통신 시장이 정체됨에 따라 센서 네트워크, 커넥티드 카, 무선 결제, 헬스케어, 보안 등 M2M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따라 M2M 회선은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비해 010 번호는 한정돼 있어 앞으로 늘어나는 M2M 번호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010 번호는 10자리 기준(010-XXXX-YYYY)으로 총 8000만개의 번호를 생성할 수 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약 5300만명으로 이동전화와 M2M에 모두 010 번호를 부여할 경우 향후 번호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에 걸쳐 11개의 사업자가 존재하던 무선호출 사업은 서울이동통신을 제외한 10개 사업자가 모두 사업을 정리한 상태다. 서울이동통신의 가입자는 6월말 현재 1만8232명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방통위, 번호관리 세칙 개정
과거 무선호출(일명 삐삐)에 사용하던 012 번호를 회수해 사물지능통신(M2M)에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중 번호관리 세칙을 개정해 012 번호의 용도를 M2M용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리얼텔레콤이 2009년 10월 무선 호출 사업을 폐지함에 따라 012번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 번호를 M2M 번호로 부여하기 위해 현재 의견 수렴과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M2M에 012 번호를 부여하려는 것은 향후 M2M의 번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서다. M2M은 사물에 통신 모듈을 부착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자동차 부품에 통신 모듈을 내장해 원격으로 점검하는 것이 그중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사물지능통신에도 일반 가입자와 동일한 010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6월말 현재 M2M 번호는 SK텔레콤 70만5748개, KT 39만4339개, LG유플러스 52만7563개로 총 162만7650개에 이른다. 5월에 비해서는 6만개가 늘어났다.
이에 비해 010 번호는 한정돼 있어 앞으로 늘어나는 M2M 번호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010 번호는 10자리 기준(010-XXXX-YYYY)으로 총 8000만개의 번호를 생성할 수 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약 5300만명으로 이동전화와 M2M에 모두 010 번호를 부여할 경우 향후 번호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에 걸쳐 11개의 사업자가 존재하던 무선호출 사업은 서울이동통신을 제외한 10개 사업자가 모두 사업을 정리한 상태다. 서울이동통신의 가입자는 6월말 현재 1만8232명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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