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고 있는 최석재 감독이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국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9-33으로 졌다.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아 한 발짝 더 뛰는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데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이 힘으로 밀고 들어오니 쉽지 않다"고 답답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한 12개 나라 가운데 평균 신장이 186.7㎝로 가장 작다. 최장신인 헝가리(195㎝)와 비교하면 거의 10㎝ 가까이 작은 셈이다. 가뜩이나 신체 조건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는 처지에서 심판 판정까지 유독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최 감독의 말이다.
유럽 선수들이 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오버 스텝을 저지르고 있지만 심판들이 이것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 수비 선수의 반칙을 선언한다는 것이 최 감독의 주장이다. 그 과정에서 2분간 퇴장도 많이 나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18번이나 2분간 퇴장을 받아 12개 팀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스페인이 2분간 퇴장을 많이 당했는데 13번으로 한국과는 차이 가 꽤 난다. 가장 적게 받은 아르헨티나는 2분간 퇴장이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유달리 거친 경기를 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통계는 최 감독의 답답한 마음을 나타내주는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최 감독은 "오버 스텝과 우리 수비 반칙을 가르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헝가 리와의 2차전 때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몇 차례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그러나 공식적으로 제소할 것이냐는 말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 감독은 "세계연맹과의 관계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 여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수 있겠느냐"고 신중하게 말했다.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서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그는 "윤경신도 올림픽에 오기 전에 무릎 타박상으로 1주일 정도 운동을 쉬는 바람에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감독은 "세르비아, 덴마크 경기가 남았는데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가겠다. 세르비아는 한 번 해볼 만하고 덴마크가 강팀이라고 하지만 붙어봐야 결과를 아는 것 아니겠느냐"며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다짐했다.d@yna.co.kr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아 한 발짝 더 뛰는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데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이 힘으로 밀고 들어오니 쉽지 않다"고 답답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한 12개 나라 가운데 평균 신장이 186.7㎝로 가장 작다. 최장신인 헝가리(195㎝)와 비교하면 거의 10㎝ 가까이 작은 셈이다. 가뜩이나 신체 조건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는 처지에서 심판 판정까지 유독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최 감독의 말이다.
유럽 선수들이 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오버 스텝을 저지르고 있지만 심판들이 이것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 수비 선수의 반칙을 선언한다는 것이 최 감독의 주장이다. 그 과정에서 2분간 퇴장도 많이 나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18번이나 2분간 퇴장을 받아 12개 팀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스페인이 2분간 퇴장을 많이 당했는데 13번으로 한국과는 차이 가 꽤 난다. 가장 적게 받은 아르헨티나는 2분간 퇴장이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유달리 거친 경기를 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통계는 최 감독의 답답한 마음을 나타내주는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최 감독은 "오버 스텝과 우리 수비 반칙을 가르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헝가 리와의 2차전 때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몇 차례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그러나 공식적으로 제소할 것이냐는 말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 감독은 "세계연맹과의 관계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 여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수 있겠느냐"고 신중하게 말했다.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서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그는 "윤경신도 올림픽에 오기 전에 무릎 타박상으로 1주일 정도 운동을 쉬는 바람에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감독은 "세르비아, 덴마크 경기가 남았는데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가겠다. 세르비아는 한 번 해볼 만하고 덴마크가 강팀이라고 하지만 붙어봐야 결과를 아는 것 아니겠느냐"며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다짐했다.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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