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자전거보험'이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입 활성을 위해 보장내용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15개월 간 자전거보험 가입 건수는 8255건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LIG손해보험 5053건, 삼성화재 3089건, 동부화재 79건, 현대해상 4건이다.
지난 2009년 6월 출시된 자전거 보험은 지난해 3월까지 3만여 건을 파는데 그쳤다. 지난 3년 간 가입건수를 모두 합쳐도 4만 건에도 못 미친다. 국내 자전거 보유 대수가 약 1억500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보험 가입률이 채 1%가 되지 않는 셈이다.
이처럼 자전거보험이 부진한 데에는 실효성이 낮은 보장 내용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자전거보험의 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냈을 경우'로 한정돼 있다. 도난이나 파손 등에 대한 보상은 없어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다.
수익 저하를 이유로 보험사들이 자전거보험 판매를 외면하는 것도 요인이다.
현재 자전거보험을 파는 손보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5곳 뿐 이다. 이 중 메리츠화재는 자전거보험 출시 이후 단 1건도 판 적이 없다.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나머지 8개손보사는 관련 상품을 출시조차 안한 상황이다.
자전거보험 상품은 금융당국 무리한 밀어붙이기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09년 자전거보험 도입 후 금감원장이 직접 1호 보험에 가입하면서 녹색보험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떠밀린 면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자전거보험이 생소한데다, 일반보험처럼 상품 보장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은 면이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15개월 간 자전거보험 가입 건수는 8255건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LIG손해보험 5053건, 삼성화재 3089건, 동부화재 79건, 현대해상 4건이다.
지난 2009년 6월 출시된 자전거 보험은 지난해 3월까지 3만여 건을 파는데 그쳤다. 지난 3년 간 가입건수를 모두 합쳐도 4만 건에도 못 미친다. 국내 자전거 보유 대수가 약 1억500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보험 가입률이 채 1%가 되지 않는 셈이다.
이처럼 자전거보험이 부진한 데에는 실효성이 낮은 보장 내용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수익 저하를 이유로 보험사들이 자전거보험 판매를 외면하는 것도 요인이다.
현재 자전거보험을 파는 손보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 5곳 뿐 이다. 이 중 메리츠화재는 자전거보험 출시 이후 단 1건도 판 적이 없다.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나머지 8개손보사는 관련 상품을 출시조차 안한 상황이다.
자전거보험 상품은 금융당국 무리한 밀어붙이기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09년 자전거보험 도입 후 금감원장이 직접 1호 보험에 가입하면서 녹색보험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떠밀린 면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자전거보험이 생소한데다, 일반보험처럼 상품 보장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은 면이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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