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의 판매가격이 해외 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인기 스마트폰은 해외 판매가의 두배 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동통신 시장 단말기 가격형성 구조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애플 아이폰 4S(32GB)의 국내 판매가는 81만1000원으로, 미국ㆍ호주ㆍ일본 등 11개국의 평균(57만9000원) 보다 23만2000원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2'의 국내 판매가는 73만7000원으로 해외 평균(39만9000원)보다 33만8000원, `센세이션'은 국내 판매가가 70만원으로 해외 평균(32만원)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통사 위주의 유통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통3사가 휴대폰 단말기 유통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휴대폰 유통은 지난 20여년간 이통사가 독점해 왔다. 이통사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는 휴대폰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통3사의 휴대폰 지배력은 대단하다. 휴대폰 제조사도 국내 이통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국내 이통사가 단말기를 대량 구매하는 제조사의 최대 고객이기 때문이다.
이통사의 막강한 파워는 국내 휴대폰 단말기 유통 시장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내에서는 이통사가 단말기 가격을 직접 결정한다. 이통사는 일단 단말기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약정 할인 등을 통해 가격을 대폭 깎아주는 것처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스마트폰 판매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해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더욱이 스마트폰 가격을 높게 책정한 후, 일부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식의 마케팅 행위는 휴대폰을 놓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3월 공정위는 이통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휴대폰 가격부풀리기를 일삼아 왔다며 4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이 짜고 휴대폰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그 차액을 보조금 지급처럼 악용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휴대폰과 이동통신서비스가 결합한 이통사의 판매 방식으로 인해 휴대폰 가격에 다소 둔감한 경향이 있다. 이렇다보니 이통사가 휴대폰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소비자들의 반발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휴대폰 가격도 PCㆍTV 등 다른 전자제품처럼 투명해야 한다. 동일한 휴대폰을 두고 다양한 가격이 형성된다면 소비자의 혼란은 물론 단말 유통시장 마저 교란시키게 된다.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는 것도 이통사의 영향이 크기 때문인 듯하다. 출고ㆍ할인ㆍ판매가격을 표시해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통사의 마케팅 파워에 가격표시제는 허울에 불과한 상태다.
휴대폰 자급제(블랙리스트제)도 유명무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휴대폰 자급제의 효과가 미미한 것은 고착화된 이통사 중심의 단말기 유통 구조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 이통사가 지배하는 단말기 유통 시장의 왜곡 현상을 바로잡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이통사에 대응하는 단말기 자급제 유통망을 하루속히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동통신 시장 단말기 가격형성 구조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애플 아이폰 4S(32GB)의 국내 판매가는 81만1000원으로, 미국ㆍ호주ㆍ일본 등 11개국의 평균(57만9000원) 보다 23만2000원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2'의 국내 판매가는 73만7000원으로 해외 평균(39만9000원)보다 33만8000원, `센세이션'은 국내 판매가가 70만원으로 해외 평균(32만원)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통사 위주의 유통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통3사가 휴대폰 단말기 유통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의 막강한 파워는 국내 휴대폰 단말기 유통 시장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내에서는 이통사가 단말기 가격을 직접 결정한다. 이통사는 일단 단말기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약정 할인 등을 통해 가격을 대폭 깎아주는 것처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스마트폰 판매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해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더욱이 스마트폰 가격을 높게 책정한 후, 일부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식의 마케팅 행위는 휴대폰을 놓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3월 공정위는 이통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휴대폰 가격부풀리기를 일삼아 왔다며 4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이 짜고 휴대폰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그 차액을 보조금 지급처럼 악용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휴대폰과 이동통신서비스가 결합한 이통사의 판매 방식으로 인해 휴대폰 가격에 다소 둔감한 경향이 있다. 이렇다보니 이통사가 휴대폰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소비자들의 반발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휴대폰 가격도 PCㆍTV 등 다른 전자제품처럼 투명해야 한다. 동일한 휴대폰을 두고 다양한 가격이 형성된다면 소비자의 혼란은 물론 단말 유통시장 마저 교란시키게 된다.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는 것도 이통사의 영향이 크기 때문인 듯하다. 출고ㆍ할인ㆍ판매가격을 표시해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통사의 마케팅 파워에 가격표시제는 허울에 불과한 상태다.
휴대폰 자급제(블랙리스트제)도 유명무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휴대폰 자급제의 효과가 미미한 것은 고착화된 이통사 중심의 단말기 유통 구조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 이통사가 지배하는 단말기 유통 시장의 왜곡 현상을 바로잡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이통사에 대응하는 단말기 자급제 유통망을 하루속히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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