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IT정보화 전망-보안

2012년 하반기 국내 정보보안업계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이슈를 타고 완만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ㆍ대기업ㆍ게임사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유난히 대형 개인정보침해사고가 많았던 지난해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큰 사고가 터지지 않았지만 학습효과를 통해 보안투자에 대한 경영진들의 인식이 과거보다 개선돼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방화벽, 무선보안, 네트워크보안, 서버보안, 출력물보안 등 솔루션부문부터 보안관제ㆍ보안컨설팅같은 보안서비스분야 등 정보보안업계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일부 보안업체들이 APT(지능형지속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속속 출시하면서 이 부문 경쟁이 가열되고 중소기업 맞춤형 보안컨설팅 등 신시장 창출을 놓고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신호가 뚜렷해지고 대선 일정과 맞물려 국내 기업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경우 각 기업이 대표적인 IT솔루션 분야인 보안 관련 예산부터 삭감시킬 가능성이 커 이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오는 8월18일부터 인터넷상 주민번호 수집이 전면 제한된다. 하지만 이를 놓고 금융계 등 산업계에서 개인 식별 문제를 놓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정부가 어떤 대체수단을 제시해 나갈지도 업계의 관심거리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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