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부산대 양자광학측정센터와 연세대 양자물성측정센터 등 2곳을 `측정과학 우수연구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측정과학 우수연구실은 표준연이 대학과 전략적 연구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종 선정됐으며 연간 2∼3억원의 연구비를 3년 단위로 최대 9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부산대 양자광학측정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복사도 측정표준 확립을 목표로 광자계수기의 절대 분광감응도 측정시스템 확보, 양자효율 개선 및 측정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표준연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복사도 표준과 차세대 양자 복사도 표준을 연결하는 연구도 수행해 광도 표준의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연세대 양자물성측정센터는 테라헤르츠를 이용해 첨단 물질과 차세대 소자 등의 결함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측정기술 및 평가방법, 장비 등을 개발, 미래 고성능 소자에 기반이 되는 측정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밀한 측정을 요구하는 열전도도 측정과 테라헤르츠 광학적 측정방법 등에 대해서는 표준연과의 협력연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대임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측정과학 우수연구실이 표준연과의 협력을 통해 노벨상에 도전할 만큼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ㆍ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측정과학 우수연구실은 미국의 국가표준기관(NIST)과 콜로라도 대학이 협력해 만든 실험천체물리학합동연구소(JILA)를 모델로 삼아 마련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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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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