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 사업화 검토… 업체간 경쟁 가열 예상
삼성SDS가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하고 자사에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 삼성SDS는 이번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그룹사 등에 EMS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삼성SDS와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10월 EM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주부터 시범 적용하기 시작했다. 삼성SDS는 현재 일부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IT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사업 전략을 구체화한 후 자사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시범 적용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은 차후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의 행보는 전력난, 온실가스 대응 등 에너지 관리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2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온실가스를 연간 2만5000이산화탄소톤(이산화탄소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이상 배출하는 단일 사업장 또는 보유 사업장들의 배출량 합계가 연 12만5000이산화탄소톤이 넘는 업체 등에 대해 2015년부터 정부 할당위원회가 배출권을 할당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450여개 제조, 제철, 시멘트, 발전, 제지 등의 기업들이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는 삼성SDS가 이런 법제도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한 기업들을 겨냥해 EMS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삼성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에너지 관리 요구가 높은 그룹사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SDS의 EMS 사업 본격화는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 및 생산비용 효율화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룹사와 협력해 우수사례를 만든 후 다른 기업들과 해외로 진출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면서 향후 EMS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우정보시스템, 코오롱베니트, SK C&C 등이 EMS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코ICT는 공장 에너지 관리 부문을, 롯데정보통신은 빌딩 에너지 관리 부문을 육성하고 있다. LG CNS도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삼성SDS가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하고 자사에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 삼성SDS는 이번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그룹사 등에 EMS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삼성SDS와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10월 EM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주부터 시범 적용하기 시작했다. 삼성SDS는 현재 일부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IT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사업 전략을 구체화한 후 자사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시범 적용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은 차후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2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온실가스를 연간 2만5000이산화탄소톤(이산화탄소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이상 배출하는 단일 사업장 또는 보유 사업장들의 배출량 합계가 연 12만5000이산화탄소톤이 넘는 업체 등에 대해 2015년부터 정부 할당위원회가 배출권을 할당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450여개 제조, 제철, 시멘트, 발전, 제지 등의 기업들이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는 삼성SDS가 이런 법제도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한 기업들을 겨냥해 EMS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삼성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에너지 관리 요구가 높은 그룹사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SDS의 EMS 사업 본격화는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 및 생산비용 효율화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룹사와 협력해 우수사례를 만든 후 다른 기업들과 해외로 진출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면서 향후 EMS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우정보시스템, 코오롱베니트, SK C&C 등이 EMS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코ICT는 공장 에너지 관리 부문을, 롯데정보통신은 빌딩 에너지 관리 부문을 육성하고 있다. LG CNS도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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