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2%대 안정세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2.6% 상승 이후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이고 지난 2009년 10월(2.0%)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5월보다는 0.1% 각각 상승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8% 올랐지만 5월보다는 0.3% 감소했다. 채소, 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신선식품물가는 5월 대비 5.0%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보다는 11.0% 높은 상태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신선어개(어류와 조개류)는 3.9%, 신선채소는 19.8%, 신선과실은 11.0% 각각 올랐으나 기타신선식품은 4.9% 내렸다.
지난해 6월 대비 상승률에 미친 부분별 기여도는 공업제품(0.98%p)이 가장 컸고, 서비스(0.64%p), 농축수산물(0.46%p), 전기ㆍ수도ㆍ가스(0.20%p) 순이었다. 5월보다는 공업제품(-0.09%p), 농축수산물(-0.08%p)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출 목적별로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5.2%)와 의류 및 신발(5.6%) 등이 5%대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상품 및 서비스(-4.4%), 오락 및 문화(-0.5%) 등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로 1.0%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보다 5.8%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고춧가루(72.5%), 파(84.7%), 배추(65.9%), 고구마(41.5%), 감자(55.6%) 등이 전년동월보다 급등했다. 그러나 돼지고기(-16.1%), 달걀(-9.5%), 참외(-10.3%) 등은 안정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휘발유(5.9%), 경유(5.5%) 등 석유류 제품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 서비스 중 집세는 전세(5.1%)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해 지난해 6월보다 4.3%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0.8%, 개인서비스는 0.5%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공공서비스 중 시내 버스료(12.0%), 전철료(14.0%), 입원진료비(3.9%) 등이 올랐고 이동전화료(-6.4%)와 스마트폰이용료(-1.8%) 등은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중학생 학원비(5.3%), 고등학생 학원비(5.0%), 초등학생 학원비(4.7%) 등 사교육비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보육시설이용료(-34.0%)와 학교급식비(-19.1%)는 큰 폭으로 내렸다.
허우영기자 yenny@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2.6% 상승 이후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이고 지난 2009년 10월(2.0%)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5월보다는 0.1% 각각 상승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8% 올랐지만 5월보다는 0.3% 감소했다. 채소, 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신선식품물가는 5월 대비 5.0%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보다는 11.0% 높은 상태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신선어개(어류와 조개류)는 3.9%, 신선채소는 19.8%, 신선과실은 11.0% 각각 올랐으나 기타신선식품은 4.9% 내렸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월 대비로 1.0%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6월보다 5.8%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고춧가루(72.5%), 파(84.7%), 배추(65.9%), 고구마(41.5%), 감자(55.6%) 등이 전년동월보다 급등했다. 그러나 돼지고기(-16.1%), 달걀(-9.5%), 참외(-10.3%) 등은 안정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휘발유(5.9%), 경유(5.5%) 등 석유류 제품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 서비스 중 집세는 전세(5.1%)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해 지난해 6월보다 4.3%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0.8%, 개인서비스는 0.5%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공공서비스 중 시내 버스료(12.0%), 전철료(14.0%), 입원진료비(3.9%) 등이 올랐고 이동전화료(-6.4%)와 스마트폰이용료(-1.8%) 등은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중학생 학원비(5.3%), 고등학생 학원비(5.0%), 초등학생 학원비(4.7%) 등 사교육비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보육시설이용료(-34.0%)와 학교급식비(-19.1%)는 큰 폭으로 내렸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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