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환경의 달이다. 각계에서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선보이는 가운데, 우리 생활의 기본 단위인 도시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게 된다.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도시의 에너지 소비량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72% 이상이 도시에서 방출되고 있다. 이처럼 과도한 에너지 소비와 증가하는 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 포화상태의 폐기물과 가파른 인프라 수요 증가까지 지금의 도시는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 왔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주택이나 학교, 오피스 빌딩 등 10만㎡ 이상의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건설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패시브 하우스는 태양광ㆍ지열 등 대체 에너지를 도입하고, 단열 등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건물이다.

구텐부르크는 연간 34만5000톤의 도시 폐기물을 집하, 분류, 소각하는 통합폐기물시스템을 운영,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0만 톤을 절감하고 있다. 폐기물 소각으로 열과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도시 에너지 수요의 27%를 생산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IT서비스 업계 또한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도시인 '스마트 그린 시티(Smart Green City)'를 새롭게 정의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 시티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다.

스마트 그린 시티는 도시를 구성하는 빌딩, 공공서비스ㆍ시설물ㆍ교통ㆍ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기반 시설에 첨단 IT기술을 결합해 지속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생활 정보 제공 등의 편의성, 자연재해 예측 및 사전대응과 같은 안전성, 통합관리센터를 통한 운영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폐기물 관리와 같은 친환경 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의 도시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 측면, 삶의 질 향상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인프라 측면, 에너지 소비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 낭비가 없는 효율적인 에너지 측면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미래 도시, 스마트 그린 시티가 지구의 녹색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해 본다.

임선주 LG CNS SGP상품기획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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