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6037PB 기록… EMC돚넷앱 등 전문기업 매출성장 주도
데이터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세를 TM토리지 전문 기업들이 주도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EMC와 넷앱, 히타치 등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IBM과 HP는 매출이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1분기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5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데이터량이 증가하면서 스토리지 용량도 20.8%나 증가한 6037페타바이트(PB)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EMC나 넷앱, 히타치 등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EMC가 지난 1분기 17억3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9%의 시장점유율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4%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어 2위를 기록한 넷앱이 8억4100만달러의 실적으로 11.1%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히타치 역시 11% 상승한 5억5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IBM과 HP의 외장형 스토리지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3위를 기록한 IBM은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6억7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HP는 4.2% 포인트 상승한 6억900만달러의 매출에 그쳤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전체 스토리지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부문에서 전문인력과 서비스를 가진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스토리지 네트워크나 저장된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 전문적 기술지원 등과 같은 특수성이 스토리지 시장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HP나 IBM과 같이 전문 기업이 아닌 경우 시장을 주도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유상모 한국EMC 마케팅 이사는 "결국 스토리지 시장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것은 데이터 중복제거나 자동계층화, 가상화와 같은 기술이다"며 "스토리지 전문 기업의 경우 이 같은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전 직원의 60%가 넘는 전문 엔지니어 인력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서비스 지원이 용이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넷앱 사업총괄 이사는 "IBM이나 HP의 경우 서버 제조도 같이 하기 때문에 똑같은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더라도 자사 서버와 호환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기에 포커스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림 한국IBM 제품 라인업 차장은 "신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제품 종류가 많다고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아니다"며 "1분기 매출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회사가 목표하고 있는 신제품이 곧 출시되면 스토리지 전문 업체와의 격차는 줄어 들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데이터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세를 TM토리지 전문 기업들이 주도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EMC와 넷앱, 히타치 등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IBM과 HP는 매출이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1분기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5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데이터량이 증가하면서 스토리지 용량도 20.8%나 증가한 6037페타바이트(PB)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EMC나 넷앱, 히타치 등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EMC가 지난 1분기 17억3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9%의 시장점유율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4%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어 2위를 기록한 넷앱이 8억4100만달러의 실적으로 11.1%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히타치 역시 11% 상승한 5억5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IBM과 HP의 외장형 스토리지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3위를 기록한 IBM은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6억7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HP는 4.2% 포인트 상승한 6억900만달러의 매출에 그쳤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전체 스토리지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부문에서 전문인력과 서비스를 가진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스토리지 네트워크나 저장된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 전문적 기술지원 등과 같은 특수성이 스토리지 시장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HP나 IBM과 같이 전문 기업이 아닌 경우 시장을 주도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유상모 한국EMC 마케팅 이사는 "결국 스토리지 시장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것은 데이터 중복제거나 자동계층화, 가상화와 같은 기술이다"며 "스토리지 전문 기업의 경우 이 같은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전 직원의 60%가 넘는 전문 엔지니어 인력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서비스 지원이 용이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넷앱 사업총괄 이사는 "IBM이나 HP의 경우 서버 제조도 같이 하기 때문에 똑같은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더라도 자사 서버와 호환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기에 포커스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림 한국IBM 제품 라인업 차장은 "신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제품 종류가 많다고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아니다"며 "1분기 매출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회사가 목표하고 있는 신제품이 곧 출시되면 스토리지 전문 업체와의 격차는 줄어 들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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