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의 단기지급능력이 악화됐다.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업체의 비중도 30%에 육박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698.8%로 전년(763.4%)보다 64.6% 하락했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양호함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영업활동을 통해 2010년 이자비용의 약 7.6배를 현금으로 벌었다면, 지난해에는 현금유입이 이자비용의 약 6.9배로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김영헌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감소한 데다 차입금 증가로 이자비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으로,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업체의 비중도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한 28.4%에 달했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율은 지난 2007년 30.9%에서 2008년 32.1%로 증가했다. 이어 2009년 28%, 2010년 27.4%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500%인 업체의 비중은 32%로 전년(31.1%)보다 0.9%포인트 늘었다. 500∼1000%인 업체는 전년 14.4%에서 14.2%로 0.2%포인트 줄었다. 1000%이상인 업체의 비중은 20.3%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871.1%로 전년(946.9%)보다 75.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322.5%로 전년(328.3%)보다 5.8% 포인트 하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축소됐다.
지난해 제조업의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전년도 124억원에서 116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142억원으로 전년(139억원)보다 증가해 차입금 및 회사채 발행 등 재무활동 현금유입은 전년 13억원에서 32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현금흐름표 의무 작성기업인 외부감사 대상업체 중 대기업 1190개, 중소기업 6214개 등 총 74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세정기자 sjpark@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698.8%로 전년(763.4%)보다 64.6% 하락했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양호함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영업활동을 통해 2010년 이자비용의 약 7.6배를 현금으로 벌었다면, 지난해에는 현금유입이 이자비용의 약 6.9배로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김영헌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감소한 데다 차입금 증가로 이자비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으로,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업체의 비중도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한 28.4%에 달했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율은 지난 2007년 30.9%에서 2008년 32.1%로 증가했다. 이어 2009년 28%, 2010년 27.4%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500%인 업체의 비중은 32%로 전년(31.1%)보다 0.9%포인트 늘었다. 500∼1000%인 업체는 전년 14.4%에서 14.2%로 0.2%포인트 줄었다. 1000%이상인 업체의 비중은 20.3%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871.1%로 전년(946.9%)보다 75.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322.5%로 전년(328.3%)보다 5.8% 포인트 하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축소됐다.
지난해 제조업의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전년도 124억원에서 116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142억원으로 전년(139억원)보다 증가해 차입금 및 회사채 발행 등 재무활동 현금유입은 전년 13억원에서 32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현금흐름표 의무 작성기업인 외부감사 대상업체 중 대기업 1190개, 중소기업 6214개 등 총 74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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