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 1분기 점유율 55%… LG와 격차 늘려"
LG "삼성자료 신뢰성 떨어져… 줄곧 1위 지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놓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지난해 가수 김범수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50% 이상 점유율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를 인용, 지난해 3분기부터 LG전자와 격차를 좁혀 지난해 말부터 LG전자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55% 점유율로 LG전자와 점유율 차이를 10% 이상으로 늘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스마트 탱고는 2개의 CPU를 통한 청소 능력 향상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경쟁사와 달리 통신 3사의 휴대폰으로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뷰 기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지난 2003년 로봇청소기 시장에 먼저 진출한 이후 50% 넘는 점유율로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내세운 자료에는 LG전자 유통매장인 베스트샵 자료가 제외됐기 때문에, 자료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52% 점유율(자체 집계)로 삼성전자를 10% 이상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경쟁사가 주장하는 자료는 LG전자 가전제품 판매의 약 30%에 해당하는 베스트샵 출하량을 추정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이는 냉장고나 에어컨 부문도 마찬가지다"라며 "LG전자는 2003년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했으며 '로보킹' 브랜드로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독자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청소기 시장은 업계 추산 2011년 기준 약 3200억원으로 이중 로봇 청소기 시장은 약 15%(약 500억원, 약 13만대) 수준이다. 올해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보다 7% 가량 성장한 3400억원으로, 이 중 로봇청소기 부문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LG "삼성자료 신뢰성 떨어져… 줄곧 1위 지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놓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지난해 가수 김범수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50% 이상 점유율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를 인용, 지난해 3분기부터 LG전자와 격차를 좁혀 지난해 말부터 LG전자를 앞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55% 점유율로 LG전자와 점유율 차이를 10% 이상으로 늘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스마트 탱고는 2개의 CPU를 통한 청소 능력 향상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경쟁사와 달리 통신 3사의 휴대폰으로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뷰 기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내세운 자료에는 LG전자 유통매장인 베스트샵 자료가 제외됐기 때문에, 자료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52% 점유율(자체 집계)로 삼성전자를 10% 이상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경쟁사가 주장하는 자료는 LG전자 가전제품 판매의 약 30%에 해당하는 베스트샵 출하량을 추정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이는 냉장고나 에어컨 부문도 마찬가지다"라며 "LG전자는 2003년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했으며 '로보킹' 브랜드로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독자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청소기 시장은 업계 추산 2011년 기준 약 3200억원으로 이중 로봇 청소기 시장은 약 15%(약 500억원, 약 13만대) 수준이다. 올해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보다 7% 가량 성장한 3400억원으로, 이 중 로봇청소기 부문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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