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의 암 수술사망률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병원들이 서울ㆍ경기 지방에 몰려 수도권 의료 집중화를 뚜렷이 보여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사망률(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암 수술사망률 평가는 2010년 1년 간 3개 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하여 실시했다.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개별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평균적인 진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사망 위험요인을 보정해 예측한 사망률 인 `예측사망률'을 비교해,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은 1등급,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2등급으로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내 사망한 사망률(실제사망률)은 위암의 경우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3개 암 중 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서울ㆍ경기권이 147개소(서울 81개소, 경기권 66개소)로 전체 271개소 중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했다. 나머지 지역은 경상권 44개소(16.2%), 부산 26개소(9.6%), 충청권 21개소(7.7%), 전라권 19개소(7%), 강원권 9개소(3.3%), 제주 5개소(1.8%)로 각각 나타났다. 광주, 경북, 전남, 충북, 제주 지역에는 간암 분야 1등급 병원이 한 개소도 없었다.
각 암 수술별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암 93개, 대장암 122개, 간암 56개였다. 위암, 대장암, 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대병원 등 51개였고, 2개 암이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연대의대 세브란스병원 등 38개로 나타났다.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통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등급제외 기관으로, 의무기록에 암 병기, 동반수술 등 환자의 위험요인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의료기관은 평가제외기관으로 분류됐다.
심평원은 위암, 간암을 대상으로 2012년도 진료분 자료를 수집해 암 수술사망률 2차 평가를 2013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장암은 진료과정 및 결과를 포괄하는 평가로 전환해 2011도 진료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금년 말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유방암, 폐암 등으로도 평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암에 대해 의료기관에 따라 진료결과 차이가 커지고 암 사망률에 대한 사회적 공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사망률(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암 수술사망률 평가는 2010년 1년 간 3개 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하여 실시했다.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개별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평균적인 진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사망 위험요인을 보정해 예측한 사망률 인 `예측사망률'을 비교해,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은 1등급,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2등급으로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내 사망한 사망률(실제사망률)은 위암의 경우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각 암 수술별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암 93개, 대장암 122개, 간암 56개였다. 위암, 대장암, 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대병원 등 51개였고, 2개 암이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연대의대 세브란스병원 등 38개로 나타났다.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통계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등급제외 기관으로, 의무기록에 암 병기, 동반수술 등 환자의 위험요인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의료기관은 평가제외기관으로 분류됐다.
심평원은 위암, 간암을 대상으로 2012년도 진료분 자료를 수집해 암 수술사망률 2차 평가를 2013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장암은 진료과정 및 결과를 포괄하는 평가로 전환해 2011도 진료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금년 말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유방암, 폐암 등으로도 평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암에 대해 의료기관에 따라 진료결과 차이가 커지고 암 사망률에 대한 사회적 공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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