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 27일 발표한 ‘치안전망 2012’에 따르면, 2011년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총 6,146건, 피해액 723 억 원으로 전년 피해발생건수 대비 26.5%, 피해액 대비 50.2%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보이스피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너시스템즈(www.xener.com)에서 개발한 ‘V2PC’는 전화번호를 분석해 실제 해당 기관의 유무를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V2PC는 관공서나 금융 기관의 애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한 고객이 해당 관공서나 금융기관의 전화를 받을 때, 설치된 앱을 통해 대기화면을 보여준다. 만약 실제 등록된 번호가 아닐 경우 앱이 구동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해당 기관의 직원이 휴대폰으로 고객에게 전화할 경우에도 등록된 휴대폰인지 구별한 뒤 고객에게 인증 여부를 알려준다. 이 때문에 발신번호를 변조한 지능형 보이스피싱에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V2PC는 기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 기존 앱은 보안인증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 인증된 정보를 등록하고 착•발신 요청 시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국가 및 금융기관이 별도로 등록하여 검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V2PC 솔루션은 착•발신 시 해당기관의 IP교환기의 호 발생 유무를 실시간으로 판단하여 관련기관에서 발생한 신호임을 고객에게 확인할 수 있어서 기관에서도 DB등록 절차 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V2PC를 이용하면 발신번호 조작 여부를 가려낼 수 있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며 “본격적으로 관공서나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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