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보고 실력을 겨뤄보는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센터장 이인)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캔위성(CanSat)은 위성을 크게 단순화시켜 음료수캔 모양으로 만든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지상 수백미터 높이로 쏘아올린 후 떨어지면서 위성같이 계획한 일련의 기능을 한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캔위성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난이도를 고려해 초ㆍ중학생 대상 과학캠프와 고등ㆍ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된다. 초ㆍ중학생 캠프는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 기구를 이용한 위성 띄우기, 해외 경연대회 수상자 강연 등으로 구성되며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동안 대전 KAIST에서 진행된다. 초등 5학년 이상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최대 20팀을 선정한다.

고등ㆍ대학생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기획ㆍ개발해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서면심사를 통해 최대 15팀을 선발한 후 위성 개발계획 심사를 통해 최종경연대회에 진출할 5팀을 선발한다. 5개 팀은 8월 9일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신청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cansa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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