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3월 31일~4월 1일 양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치열한 승부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대회 첫 날부터 참가팀들은 프로경기 못지 않은 출중한 실력을 선보였다. 12년 역사를 자랑하는 디지털타임스 주최 축구대회는 48개 참가팀 실력이 대체적으로 평준화된 가운데 치열한 미드필더 싸움과 패싱 게임을 선보이며 한 두골차 치열한 승부가 대다수의 경기에서 펼쳐졌다. 현대해상 김동욱 선수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4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고, 시스원 김의철 선수가 3골로 김동욱 선수의 뒤를 쫓았다.

○…업체의 일부 대표들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로 뛰거나 벤치에서 열띤 응원전을 주도했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대표는 예선 첫날인 3월 31일 삼성전기와의 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전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에서 3대0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다나와 손윤환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예선 1차전에 직접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을 독려하며 좋은 경기를 이끌었다.

○…12회째를 맞는 대회는 지난 대회에 비해 4개 팀이 늘어난 총 48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처음 출전한 팀은 14개 팀으로 이들의 명암은 극명히 엇갈렸다. LG전자 옵티머스와 매일유업은 첫 출전에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도 첫 출임임에도 안철수연구소를 5대0으로 꺾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예선 전 경기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경기는 현대차연구소와 페어차일드반도체코리아의 예선 2차전이었다. 현대차연구소는 후반 종료 10초 전 안원준 선수가 단독질주 끝에 골키퍼를 따돌리고 결승골로 뽑아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심판으로 나선 축구협회 공식 심판원들도 "참가팀 선수들이 실제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실력과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대회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는 가족 단위의 갓 돌이 지난 아기 등 어린아이들도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 위 아빠의 활약을 응원했다. 또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앰블런스 1대와 의료진들이 배치돼 만일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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