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KERIS원장 교육정보화 사업 진두지휘
유재성 전MS 대표 교육콘텐츠업체 대표 활약
노태석 전KTIS대표 서울로봇고등학교장 '새도전'
IT 전문가들의 교육계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IT간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IT 경력자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IT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교육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에 취임한 김철균 원장은 KT하이텔과 나우콤, 드림라인을 거쳐 하나로드림 대표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을 지낸 통신ㆍ인터넷 전문가로 향후 정부의 교육정보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유재성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세계 1위 교육업체인 피어슨에듀케이션의 한국지사인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대표로 일하고 있다. 본사 교재의 유통에 주력했던 피어슨 한국지사는 유 대표 취임 이후 정상JLS, JC정철, 아발론 등 국내 교육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공동 제작,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태석 전 KTIS 대표는 올 3월 개교한 서울로봇고등학교 교장에 부임해 교육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교사용 디지털학습교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에듀니티 김병주 대표는 전 대우통신 출신이다.
이처럼 IT 업계 출신 전문가들이 잇달아 교육계에 진출하는 것은 무엇보다 IT와 교육간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IT 전문가들이 교육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된 점이 꼽힌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인 김철균 KERIS 원장이 대표적으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성적처리 오류 파동 속에 신임 원장으로 전격 발탁, 향후 NEIS 안정화와 교육정보화 고도화 과정을 총괄하게 됐다. 김 원장의 IT 경력은 디지털교과서 등 스마트교육 추진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병주 에듀니티 대표의 경우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 케이스다. 교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즐거운학교'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저작권 문제없이 간편하게 편집해 수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확인한 그는 교사용 디지털 학습교재 플랫폼 '미디어립' 서비스를 개발했다. 미디어립은 지난 3월 베타테스트를 마쳤고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처럼 IT 업계 출신 인사들의 잇단 교육계 진출에 대해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교육계에 정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 대표적으로 막대한 신규 시장에 대한 IT 업계의 기대와 달리 교육계 일부에서는 학습효과와 교사의 역할 변화 등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IT 전문가가 단시간에 교육 분야 전문가로 변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기술이나 경영관점에서 교육에 접근하는 대신 그 본질에 대한 고민과 전문성을 갖추려는 노력을 함께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 사진설명 : (왼쪽부터)김철균 원장, 유재성 대표, 노태석 교장
유재성 전MS 대표 교육콘텐츠업체 대표 활약
노태석 전KTIS대표 서울로봇고등학교장 '새도전'
IT 전문가들의 교육계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IT간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IT 경력자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IT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교육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에 취임한 김철균 원장은 KT하이텔과 나우콤, 드림라인을 거쳐 하나로드림 대표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을 지낸 통신ㆍ인터넷 전문가로 향후 정부의 교육정보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유재성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세계 1위 교육업체인 피어슨에듀케이션의 한국지사인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대표로 일하고 있다. 본사 교재의 유통에 주력했던 피어슨 한국지사는 유 대표 취임 이후 정상JLS, JC정철, 아발론 등 국내 교육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공동 제작,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IT 업계 출신 전문가들이 잇달아 교육계에 진출하는 것은 무엇보다 IT와 교육간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IT 전문가들이 교육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된 점이 꼽힌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인 김철균 KERIS 원장이 대표적으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성적처리 오류 파동 속에 신임 원장으로 전격 발탁, 향후 NEIS 안정화와 교육정보화 고도화 과정을 총괄하게 됐다. 김 원장의 IT 경력은 디지털교과서 등 스마트교육 추진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병주 에듀니티 대표의 경우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 케이스다. 교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즐거운학교'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저작권 문제없이 간편하게 편집해 수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확인한 그는 교사용 디지털 학습교재 플랫폼 '미디어립' 서비스를 개발했다. 미디어립은 지난 3월 베타테스트를 마쳤고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처럼 IT 업계 출신 인사들의 잇단 교육계 진출에 대해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교육계에 정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 대표적으로 막대한 신규 시장에 대한 IT 업계의 기대와 달리 교육계 일부에서는 학습효과와 교사의 역할 변화 등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IT 전문가가 단시간에 교육 분야 전문가로 변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기술이나 경영관점에서 교육에 접근하는 대신 그 본질에 대한 고민과 전문성을 갖추려는 노력을 함께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 사진설명 : (왼쪽부터)김철균 원장, 유재성 대표, 노태석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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