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겠다"
석호익 전 KT 부회장이 새누리당으로부터 받은 공천권을 반납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석 후보자는 18일 오전 새누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 새누리당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공천권을) 반납하며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석 후보는 지난 15일 새누리당으로부터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권을 확보했지만, 지난 2007년 검증이 끝난 여성관련 발언이 다시 불거지면서 재 심사를 받아왔다. 석 후보가 공천권을 포기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19일 이완영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공천했다.
석 후보는 "여성을 극찬한 본래의 내용은 간 곳 없고 강의내용 중 한 단어만을 인용하여 여성비하를 주장하고 보도된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강의 내용을 석호익 블로그에 올려 두었으니 직접 확인해 봐 주시기를 바라며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섰던 노력만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발언은 석 후보자가 지난 2007년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시절, 한 조찬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다. 당시 석 후보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좀 더 진화되었습니다. 왜냐면 대체로 고등동물일수록 OO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여자가 더 진화 됐는데, 최소한 16살까지는 여자가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남자보다 빠릅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석 후보자는 이날 강연에서 21세기 4대 성장동력인 4F, 즉 필름(Film), 퓨전(Fusion), 여성(Female), 패션(Fashion) 시대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역설한 바 있다. 석 후보자는 이날 여성과 관련한 발언 대부분을,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할해했다.
석 후보자는 전체 문맥을 살펴보지 않고 이날 발언중 한마디 단어만을 문제삼아, 여성비하 논란으로 확대시킨 것은`오해'라고 토로했다. 특히 석 부회장은 "(당시 문제가됐던 부문은) 5년 전 청와대, 여성부, 여성관련 단체 등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종결된 사안"이라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검증까지 거쳐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도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또 마녀사냥처럼 일방적으로 매도되고 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절박함을 호소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석 후보자의 새누리당 공천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여당인 새누리당내에 ICT 및 과학기술계를 대표할 인물이 실종됐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내 강남 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돼 주목 받아왔던 박상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도 역사관 논란으로 탈락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18일 IT 벤처업체 출신인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와 권은희 헤리티 대표를 각각 경기 분당을, 대구 북구갑에 공천했다.
전 정통부 차관출신인 변재일 통합민주당 의원이 이번에 3선에 도전하는 등 야권내 ICT 전문가들이 비교적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반해, 새누리당내 ICT 맨 파워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석호익 전 KT 부회장이 새누리당으로부터 받은 공천권을 반납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석 후보자는 18일 오전 새누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 새누리당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공천권을) 반납하며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석 후보는 지난 15일 새누리당으로부터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권을 확보했지만, 지난 2007년 검증이 끝난 여성관련 발언이 다시 불거지면서 재 심사를 받아왔다. 석 후보가 공천권을 포기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19일 이완영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공천했다.
석 후보는 "여성을 극찬한 본래의 내용은 간 곳 없고 강의내용 중 한 단어만을 인용하여 여성비하를 주장하고 보도된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강의 내용을 석호익 블로그에 올려 두었으니 직접 확인해 봐 주시기를 바라며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섰던 노력만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발언은 석 후보자가 지난 2007년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시절, 한 조찬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다. 당시 석 후보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좀 더 진화되었습니다. 왜냐면 대체로 고등동물일수록 OO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여자가 더 진화 됐는데, 최소한 16살까지는 여자가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남자보다 빠릅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석 후보자는 이날 강연에서 21세기 4대 성장동력인 4F, 즉 필름(Film), 퓨전(Fusion), 여성(Female), 패션(Fashion) 시대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역설한 바 있다. 석 후보자는 이날 여성과 관련한 발언 대부분을,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할해했다.
석 후보자는 전체 문맥을 살펴보지 않고 이날 발언중 한마디 단어만을 문제삼아, 여성비하 논란으로 확대시킨 것은`오해'라고 토로했다. 특히 석 부회장은 "(당시 문제가됐던 부문은) 5년 전 청와대, 여성부, 여성관련 단체 등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종결된 사안"이라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검증까지 거쳐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도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또 마녀사냥처럼 일방적으로 매도되고 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절박함을 호소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석 후보자의 새누리당 공천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여당인 새누리당내에 ICT 및 과학기술계를 대표할 인물이 실종됐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새누리당내 강남 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돼 주목 받아왔던 박상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도 역사관 논란으로 탈락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18일 IT 벤처업체 출신인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와 권은희 헤리티 대표를 각각 경기 분당을, 대구 북구갑에 공천했다.
전 정통부 차관출신인 변재일 통합민주당 의원이 이번에 3선에 도전하는 등 야권내 ICT 전문가들이 비교적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반해, 새누리당내 ICT 맨 파워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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