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라미타돚렉스마크 등 중견 외산 프린팅 업계
중견 외산 프린팅 업체들이 국내 시장 잡기에 나섰다. 이미 레드오션이라 불릴 만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프린팅 시장이지만, 기업용 A3와 A4 복합기 등 일부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업체들은 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세라미타, 렉스마크코리아, 브라더인터내셔날코리아 등 중견 외산 프린팅 업체들이 올해 기업간(B2B)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태세다.
한국교세라미타(대표 김광욱)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75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고, 중장기적으론 국내 메이저 프린팅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광욱 사장은 "지난해 국내서 B2B 프린팅 솔루션만으로 30% 정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올해는 50% 이상 성장하고, 내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용 프린팅 시장은 단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판매, 설치, 수리와 함께 맞춤제작(Customizing)까지 하는 솔루션 공급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본사 차원에서 갖고 있는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적용시켜 B2B 시장에서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프린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시작한 렉스마크코리아(대표 신현삼)도 올해 35% 이상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잡고 기업용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신현삼 사장은 "최근 프린팅 시장에선 통합출력관리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s, 이하 MPS)와 솔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본사 차원에서 개발된 MPS와 솔루션 시스템을 1분기 안에 한글화, 지역화시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올초 국내 손해보험사 2곳과 솔루션 계약을 체결시켜 조만간 납품할 계획이다.
브라더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마에다 히로시)는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라인업을 강화시켜 중소기업과 소호(SOHO) 사용자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선 아직 이렇다할 점유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국내 A3 컬러 복합기 수요가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가세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이 과당 경쟁으로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벌써부터 가격 과당경쟁이 시작되면서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물론 고객사들도 서비스나 사후 관리 측면에서 피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과열될수록 업체들이 서로의 가치를 지켜가는 경쟁이 필요하다"며 "프린팅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솔루션, 가치를 전해주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중견 외산 프린팅 업체들이 국내 시장 잡기에 나섰다. 이미 레드오션이라 불릴 만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프린팅 시장이지만, 기업용 A3와 A4 복합기 등 일부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업체들은 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세라미타, 렉스마크코리아, 브라더인터내셔날코리아 등 중견 외산 프린팅 업체들이 올해 기업간(B2B)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태세다.
한국교세라미타(대표 김광욱)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75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고, 중장기적으론 국내 메이저 프린팅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광욱 사장은 "지난해 국내서 B2B 프린팅 솔루션만으로 30% 정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올해는 50% 이상 성장하고, 내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용 프린팅 시장은 단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판매, 설치, 수리와 함께 맞춤제작(Customizing)까지 하는 솔루션 공급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본사 차원에서 갖고 있는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적용시켜 B2B 시장에서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브라더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마에다 히로시)는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라인업을 강화시켜 중소기업과 소호(SOHO) 사용자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선 아직 이렇다할 점유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국내 A3 컬러 복합기 수요가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가세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이 과당 경쟁으로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벌써부터 가격 과당경쟁이 시작되면서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물론 고객사들도 서비스나 사후 관리 측면에서 피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과열될수록 업체들이 서로의 가치를 지켜가는 경쟁이 필요하다"며 "프린팅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솔루션, 가치를 전해주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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