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협동조합은 시장과 정부가 실패한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강원도 원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협동조합 초청 정책간담회를 갖고 "협동조합은 따뜻한 서민경제 모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왼쪽 끝에 정부주도의 체제가 있고 오른쪽 끝에 시장체제가 있다면 협동조합은 양극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과거 두레나 계, 품앗이 등 협력 DNA가 살아 숨쉬는 문화풍토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DNA를 잘 살린다면 세계 어느 곳보다 협동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협동조합법을 만들 때 서두르는 바람에 미흡한 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최대한 보완해서 연구해서 보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월 협동조합법이 발효되면 5명 이상만 모이면 금융 등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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