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일간 100만원 한도 무이자 대출
직장인들은 급여일 후 각종 이체로 돈이 빠져나가, 다음 급여일까지 통장에 남아 있는 잔액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직장인통장'은 이러한 직장인들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직장인 통장은 급여통장에 대한 직장인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직장인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실시하며 상품 설계에 공을 들인 상품이다.

SC은행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약 70%가 자신의 월급 통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불만은 월급통장의 낮은 금리, 빈약한 수수료 면제혜택, 예금 및 대출에 대한 우대 혜택 부족 등이 꼽혔다.

SC은행은 이같은 직장인의 불만요소를 파악해, 급여 등 70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이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계좌를 직장인통장으로 지정하면, 100만원 이하의 예금잔액에 대해 연 4.1%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SC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전월 청구액이 있는 경우에는 연 4.5%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급여일 직전 현금이 부족해 카드 현금서비스 등을 받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매월 열흘 동안 1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신용대출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월급일 전후로 자동이체되는 각종 카드대금 및 공과금을 원활하게 납부해 불필요하게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전국 모든 은행은 ATM(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포함해 인터넷 및 텔레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지점 창구에서의 당행 내 송금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송인석 SC은행 직장인뱅킹사업팀 이사는 "직장인통장은 입출금통장의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고금리를 제공한다"며 "무이자 신용대출 서비스를 추가해 급여통장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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