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각 제조사들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 가운데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관련해서 살펴보면, 이번 CES에 출품된 스마트폰 중 삼성ㆍLGㆍ팬택 등 국내 제조사의 선전이 도드라진 점과 이 회사들이 출품한 스마트폰 대부분이 LTE를 지원하는 단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전세계 4G 표준이 LTE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진 가운데, 미국 내 3개 메이저 이동통신사가 모두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올해 안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LTE망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 세계적 'LTE 돌풍'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 이미 7종 이상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가 LTE용으로 출시되어 있고, 이를 통해 이미 작년 말 SK텔레콤에서만 LTE 가입자가 7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뿐이다.
세계적으로 예측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연간 2~3배 수준이나, 이미 우리나라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스마트폰의 확산에 힘입어 지난 2010년에 13배나 증가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비디오, 메시징/SNS 서비스,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와 같은 실시간성이 높고 데이터 양이 많은 트래픽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또 다른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SK텔레콤이 하루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은 0.3PB(페타바이트) 정도로,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라면 내년에는 하루에 1PB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측된다. 1PB는 1시간 분량의 HD급 고화질 영상을 57년간 쉬지 않고 봐야 하는 정도의 데이터 양으로, 그 크기가 쉽게 가늠조차 되지 않는 규모이다. 지금까지를 '기가(GIGA)' 또는 '테라(TERA)'시대라 한다면 앞으로는 말 그대로 '페타(PETA)'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사용하는 실시간성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4세대 통신 기술인 LTE를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일찍 도입하여 고객들의 데이터 니즈를 충족시켜가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LTE망을 진정한 '명품 네트워크'로 만들기 위해 SK텔레콤은 'PETA 솔루션'을 도입,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망운용 능력을 통해 빠르고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PETA 솔루션에는 LTE-어드밴스드에 들어갈 기술과 지난 28년 이동통신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셈이다.
LTE-어드밴스드에 들어갈 기술 중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술에는 대표적으로 어드밴스드-SCAN이 있다. 이미 작년 7월 LTE망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할 당시부터 기지국을 디지털부(DU)와 무선부(RU)로 나누어 DU를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인 SCAN(Smart Cloud Advanced Network)을 도입하였고 여기에 2011년 스페인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LTE-어드밴스드에 포함될 기술로는 처음 실제 기기로 시연해 주목을 받았던 기지국간 협력 통신(CoMP) 기술과 가상화 기술을 더해 어드밴스드-SCAN으로 더욱 강력해진 LTE망을 구성하게 되었다. 어드밴스드-SCAN을 적용한 LTE망에서는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사용자의 무선환경을 4배 가량 개선시켜 주고 이동중인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PETA 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기술로 '무선망 묶음 기술'이 있다. 이미 학계에서는 '이종망간 동시 전송 기술 (Heterogeneous Network Simultaneous Transferring)'으로 알려져 있던 기술로 그 동안 어떤 사업자도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기술을 이번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서로 다른 3G와 와이파이ㆍLTE망과 와이파이를 묶어 다량의 데이터를 두 개의 네트워크로 나누어 동시에 전송, 사용자 입장에서는 각각의 네트워크 속도를 더한 것과 같은 체감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로써, 이를 통해 사용자는 LTE와 와이파이를 같이 쓸 경우 최대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3GPP, ITU 등 국제 표준화 기구를 통해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명품 LTE를 완성시켜주는 기술에 LTE 펨토(Femto)가 있다. 이미 3G에 적용해 소규모 지하 공간이나 건물 내부 등 외부 신호로 서비스하기에 어려운 곳에 설치해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켜주고 통화 품질을 개선시켜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해왔던 펨토셀을 LTE용으로 새롭게 만든 것으로,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LTE 및 LTE-어드밴스드 기술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적용은 단순히 사업자의 자랑거리만은 아니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 위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 장비 업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LTE 장비부터 서비스까지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산물로 봐도 좋을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및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를 통해 해외로 장비를 수출하거나 범세계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나와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 것이다.
빅 데이터(Big data) 시대를 든든하게 받쳐줄 LTE 네트워크, 그 LTE 네트워크를 진정한 명품 네트워크로 재 탄생 시켜주는 PETA 솔루션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바일 데이터 인프라를 갖춘 IT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각 제조사들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 가운데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관련해서 살펴보면, 이번 CES에 출품된 스마트폰 중 삼성ㆍLGㆍ팬택 등 국내 제조사의 선전이 도드라진 점과 이 회사들이 출품한 스마트폰 대부분이 LTE를 지원하는 단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전세계 4G 표준이 LTE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진 가운데, 미국 내 3개 메이저 이동통신사가 모두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올해 안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LTE망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 세계적 'LTE 돌풍'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 이미 7종 이상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가 LTE용으로 출시되어 있고, 이를 통해 이미 작년 말 SK텔레콤에서만 LTE 가입자가 7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뿐이다.
세계적으로 예측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연간 2~3배 수준이나, 이미 우리나라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스마트폰의 확산에 힘입어 지난 2010년에 13배나 증가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비디오, 메시징/SNS 서비스,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와 같은 실시간성이 높고 데이터 양이 많은 트래픽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또 다른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SK텔레콤이 하루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은 0.3PB(페타바이트) 정도로,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라면 내년에는 하루에 1PB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측된다. 1PB는 1시간 분량의 HD급 고화질 영상을 57년간 쉬지 않고 봐야 하는 정도의 데이터 양으로, 그 크기가 쉽게 가늠조차 되지 않는 규모이다. 지금까지를 '기가(GIGA)' 또는 '테라(TERA)'시대라 한다면 앞으로는 말 그대로 '페타(PETA)'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사용하는 실시간성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4세대 통신 기술인 LTE를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일찍 도입하여 고객들의 데이터 니즈를 충족시켜가고 있다.
LTE-어드밴스드에 들어갈 기술 중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술에는 대표적으로 어드밴스드-SCAN이 있다. 이미 작년 7월 LTE망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할 당시부터 기지국을 디지털부(DU)와 무선부(RU)로 나누어 DU를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인 SCAN(Smart Cloud Advanced Network)을 도입하였고 여기에 2011년 스페인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LTE-어드밴스드에 포함될 기술로는 처음 실제 기기로 시연해 주목을 받았던 기지국간 협력 통신(CoMP) 기술과 가상화 기술을 더해 어드밴스드-SCAN으로 더욱 강력해진 LTE망을 구성하게 되었다. 어드밴스드-SCAN을 적용한 LTE망에서는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사용자의 무선환경을 4배 가량 개선시켜 주고 이동중인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PETA 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기술로 '무선망 묶음 기술'이 있다. 이미 학계에서는 '이종망간 동시 전송 기술 (Heterogeneous Network Simultaneous Transferring)'으로 알려져 있던 기술로 그 동안 어떤 사업자도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기술을 이번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서로 다른 3G와 와이파이ㆍLTE망과 와이파이를 묶어 다량의 데이터를 두 개의 네트워크로 나누어 동시에 전송, 사용자 입장에서는 각각의 네트워크 속도를 더한 것과 같은 체감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로써, 이를 통해 사용자는 LTE와 와이파이를 같이 쓸 경우 최대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3GPP, ITU 등 국제 표준화 기구를 통해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명품 LTE를 완성시켜주는 기술에 LTE 펨토(Femto)가 있다. 이미 3G에 적용해 소규모 지하 공간이나 건물 내부 등 외부 신호로 서비스하기에 어려운 곳에 설치해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켜주고 통화 품질을 개선시켜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해왔던 펨토셀을 LTE용으로 새롭게 만든 것으로,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LTE 및 LTE-어드밴스드 기술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적용은 단순히 사업자의 자랑거리만은 아니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 위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 장비 업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LTE 장비부터 서비스까지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산물로 봐도 좋을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및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를 통해 해외로 장비를 수출하거나 범세계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나와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 것이다.
빅 데이터(Big data) 시대를 든든하게 받쳐줄 LTE 네트워크, 그 LTE 네트워크를 진정한 명품 네트워크로 재 탄생 시켜주는 PETA 솔루션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바일 데이터 인프라를 갖춘 IT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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