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여겨 볼 신간 -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최고의 배움은 여행에서 얻어진다고 했다. 엄홍길 등반가도 여행이 인생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했다. 18세기 유럽의 귀족들은 자녀를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유럽 대륙 순회 여행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것뿐이 아니다. 그리스인들은 신탁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났고, 중세 사람들은 신의 증거를 찾기 위해 예루살렘과 로마 순례길에 올랐다. 여행자는 세상이 머릿속과 같지 않다는 것을 길에서 몸에 새긴다.
여행이 소중한 배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노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같은 여행이라도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가가 '유흥'과 '교육'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아닐까? 여행자들이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그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세계일주기행 기록을 담은 '지구별 워커홀릭'의 저자가 여행에 대한 철학을 담은 신간으로 돌아왔다.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은 여행이 어떻게 인생의 교육이 될 수 있는지를 찬찬히 보여준다. 이를테면 여행의 이론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지구별 워커홀릭을 출간한 후 독자들로부터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혹은 '왜 여행을 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수 없이 받았다고 한다. 신간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은 이 같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자 채지형의 배움의 기록이다. 그는 여행하며 수많은 풍경을 만났다. 그런 그가 건네는 여행 이야기에는 장대한 풍경 대신에, 길에서 배운 지혜가 들어 있다. 한편으로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공간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놀라운 '실험'이기도 하다.
저자의 세계일주 노하우와 좌충우돌 여행지에서 배운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배움으로서의 여행'을 몸소 실천해봄이 어떨까.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채지형 지음/상상출판 펴냄/256쪽/1만3000원
김유정기자 clickyj@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최고의 배움은 여행에서 얻어진다고 했다. 엄홍길 등반가도 여행이 인생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했다. 18세기 유럽의 귀족들은 자녀를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유럽 대륙 순회 여행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것뿐이 아니다. 그리스인들은 신탁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났고, 중세 사람들은 신의 증거를 찾기 위해 예루살렘과 로마 순례길에 올랐다. 여행자는 세상이 머릿속과 같지 않다는 것을 길에서 몸에 새긴다.
여행이 소중한 배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노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같은 여행이라도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가가 '유흥'과 '교육'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아닐까? 여행자들이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그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여행자 채지형의 배움의 기록이다. 그는 여행하며 수많은 풍경을 만났다. 그런 그가 건네는 여행 이야기에는 장대한 풍경 대신에, 길에서 배운 지혜가 들어 있다. 한편으로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공간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놀라운 '실험'이기도 하다.
저자의 세계일주 노하우와 좌충우돌 여행지에서 배운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배움으로서의 여행'을 몸소 실천해봄이 어떨까.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채지형 지음/상상출판 펴냄/256쪽/1만3000원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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