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3월부터 사용기관 이름공개… 웹 환경개선 촉진
비표준 브라우저인 `액티브X(ActiveX)'를 사용하는 기관의 이름이 3월부터 공개된다. 또한 보안성이 취약해 주로 악성코드 유통경로로 활용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6'(IE6)의 사용률도 연내 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도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별로 금융기관, 포털, 쇼핑 등 주요 100대 웹사이트의 액티브X 사용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향후 조사대상을 100대 사이트에서 점차 공공기관 전체(285개)로 확대하고 웹 개발자나 웹서비스 제공자가 웹사이트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진단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액티브X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는 비표준 기술로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ㆍHTML5 환경 등에서 구동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다.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 뱅킹ㆍ결제ㆍ전자민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보안성이 취약해 악성코드의 유통경로로도 악용되는 일이 다반사다.

방통위는 또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포털사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올해에는 공공부문, 금융권으로 확대, 현재 7% 수준으로 떨어진 IE6 사용률을 올해 5% 이하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웹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서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전문가와 인터넷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HTML5 활성화 전략위원회'를 구성, HTML5에 대한 홍보, 기술보급, 콘텐츠 확보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