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큰 장터로 부상하는 신흥시장
전체 시장의 33.1% 규모 차지
국내기업에 의한 거래도 급증
기업 인수합병(M&A)은 특정기업의 주식매입을 통해 소유권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M(Mergers)은 합병, A(Acquisitions)는 인수를 뜻합니다. 보통 합병은 매수한 기업을 해체해 피합병사 조직의 일부분으로 흡수하는 것이고, 인수는 매수한 기업을 해체하지 않고 피인수사의 자회사 등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 M&A시장은 지난 1890년부터 현재까지 총 6번의 활성기(Boom)와 침체기(Bust)가 발생했습니다. M&A 거래는 특정시기 및 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머저 웨이브(Merger Wave)라고 합니다.
1차 머저 웨이브(1897∼1904년)는 1890년대 미국의 경제불황과 기업 설립에 대한 주정부의 신규법안 제정 및 뉴욕거래소의 산업주식 매매 개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산업 생산설비의 통합 움직임 속에서 독점기업이 출현했고 이로 인해 공정거래 관련 반독점 입법이 만들어졌습니다.
2차 머저 웨이브(1916∼1929년)는 1차 웨이브의 반독점법이 독점기업의 해체와 자산매각을 가져와 수평적 통합이 아닌 수직적 통합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시기 통합은 1차 때 시장지배력 강화와 달리 범위의 경제를 위한 합병 및 지주회사를 출현시켰습니다.
3차 머저 웨이브(1965∼1973년)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후 회복기와 맞물려 등장했으며 미국은 다각화와 복합기업으로 출현했고 영국은 수평적 통합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시기 M&A는 피인수 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지 않고 유능한 경영자 확보에도 쓰였고 경영자와 주주간 대리인 문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4차 머저 웨이브(1981∼1989년)는 1970년대 불황과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1980년대 초 반독점법의 변화,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 정크본드시장의 발달, 전자산업의 기술발전에 의해 촉발됐습니다. 적대적 M&A, 상장폐지, 차입매수(LBO), 경영자매수(MBO) 등이 성행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이뤄졌습니다. 기업의 주주권 강화와 자본시장의 발달로 대리인 비용이 감소하고 기업의 지배구조가 강화됐습니다.
5차 머저 웨이브(1993∼2000년)는 M&A가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전개됐고 시장 규모는 20조달러가 급증했습니다. 각국 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기술발전, 규제 완화에 따른 국제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M&A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대형 M&A가 많았고, 증시 활황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인수대금 지급이 가능해졌으며 사모펀드가 부상했습니다.
6차 머저 웨이브(2003∼2007년)는 2000년 IT거품이 빠진 증시가 회복하며 전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으로 시작됐습니다. M&A 대가로 주식발행보다 현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중국기업들의 M&A가 늘어났습니다. 또 M&A시장의 글로벌화, 국경간 M&A 급증, M&A 매물 증가, 사모펀드의 지속적인 비중이 강화됐습니다만 2008년 리먼사태로 마감됐습니다.
최근 M&A시장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황세인 가운데 신흥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3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 국경간 M&A는 전체 시장에서 39,.1%를 차지했고 사모펀드에 의한 M&A도 9% 수준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국내 기업에 의한 해외 M&A도 크게 늘어 2010년 119억달러, 지난해 10월 기준 11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시장에서 10위의 M&A 큰손에 올랐습니다. 국내기업의 M&A는 자원확보와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허우영기자 yenny@
참고:자본시장연구원
전체 시장의 33.1% 규모 차지
국내기업에 의한 거래도 급증
기업 인수합병(M&A)은 특정기업의 주식매입을 통해 소유권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M(Mergers)은 합병, A(Acquisitions)는 인수를 뜻합니다. 보통 합병은 매수한 기업을 해체해 피합병사 조직의 일부분으로 흡수하는 것이고, 인수는 매수한 기업을 해체하지 않고 피인수사의 자회사 등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 M&A시장은 지난 1890년부터 현재까지 총 6번의 활성기(Boom)와 침체기(Bust)가 발생했습니다. M&A 거래는 특정시기 및 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머저 웨이브(Merger Wave)라고 합니다.
1차 머저 웨이브(1897∼1904년)는 1890년대 미국의 경제불황과 기업 설립에 대한 주정부의 신규법안 제정 및 뉴욕거래소의 산업주식 매매 개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산업 생산설비의 통합 움직임 속에서 독점기업이 출현했고 이로 인해 공정거래 관련 반독점 입법이 만들어졌습니다.
3차 머저 웨이브(1965∼1973년)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후 회복기와 맞물려 등장했으며 미국은 다각화와 복합기업으로 출현했고 영국은 수평적 통합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시기 M&A는 피인수 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지 않고 유능한 경영자 확보에도 쓰였고 경영자와 주주간 대리인 문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4차 머저 웨이브(1981∼1989년)는 1970년대 불황과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1980년대 초 반독점법의 변화,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 정크본드시장의 발달, 전자산업의 기술발전에 의해 촉발됐습니다. 적대적 M&A, 상장폐지, 차입매수(LBO), 경영자매수(MBO) 등이 성행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이뤄졌습니다. 기업의 주주권 강화와 자본시장의 발달로 대리인 비용이 감소하고 기업의 지배구조가 강화됐습니다.
5차 머저 웨이브(1993∼2000년)는 M&A가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전개됐고 시장 규모는 20조달러가 급증했습니다. 각국 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기술발전, 규제 완화에 따른 국제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M&A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대형 M&A가 많았고, 증시 활황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인수대금 지급이 가능해졌으며 사모펀드가 부상했습니다.
6차 머저 웨이브(2003∼2007년)는 2000년 IT거품이 빠진 증시가 회복하며 전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으로 시작됐습니다. M&A 대가로 주식발행보다 현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중국기업들의 M&A가 늘어났습니다. 또 M&A시장의 글로벌화, 국경간 M&A 급증, M&A 매물 증가, 사모펀드의 지속적인 비중이 강화됐습니다만 2008년 리먼사태로 마감됐습니다.
최근 M&A시장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황세인 가운데 신흥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3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 국경간 M&A는 전체 시장에서 39,.1%를 차지했고 사모펀드에 의한 M&A도 9% 수준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국내 기업에 의한 해외 M&A도 크게 늘어 2010년 119억달러, 지난해 10월 기준 11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시장에서 10위의 M&A 큰손에 올랐습니다. 국내기업의 M&A는 자원확보와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허우영기자 yenny@
참고:자본시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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