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하고 성장 동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차별화 된 경쟁역량을 확보해 나가는데 전력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동력사업의 집중 육성 △차별화 된 경쟁역량 확보 △변화와 혁신 가속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차별화 된 기술 경쟁력에 창의적인 소프트 경쟁력을 더해 우리가 직접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올해 전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해 산업의 구도 자체를 바꾸면서 향후 시장의 변화 방향과 속도도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삶이 늘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의 연속인 것처럼 기업경영에서도 작은 실적과 약간의 매출이라도 절대 공짜가 없으며 피땀 어린 노력 없이 얻어지는 성과는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 낸 상태로 시련 속에서 우리는 더욱 높게 도약할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하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초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정면으로 부딪쳐 극복해 나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고 예측불허의 경영환경 변화와 이로 인한 어려움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는 미리 준비하고 남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선제ㆍ선점의 전략이 최선의 대응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남보다 한 발 앞서 변화하고 움직이는 사자와 같은 '압도적인 혁신의 스피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과 전사 차원의 원활한 소통과 참여, 날마다 새롭고 빠르게 혁신하는 창의성으로 2012년을 친환경과 그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쌓는 해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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