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일부터 일 정액제 데이터무제한 로밍 서비스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일 단위 과금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전산 시스템 구조상 시차가 크게 나지 않는 동남아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사용 일수를 계산해 과금해 왔다.

이용시각 기준이 중요해진 것은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한국과 시차가 큰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일 단위 무제한데이터로밍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면서부터다.

SK텔레콤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약 3개월간 기존 전산 시스템을 수정, 보완해 2012년 새해를 기점으로 현지 시각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이용시각 기준은 1월 1일 이전에 출국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가입 고객들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러시아 등과 같이 한 국가 내 여러 시간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수도를 기준으로 반영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도 기존 47개국에 캄보디아, 괌, 룩셈부르크를 더해 50개국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데이터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