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동물원 관리사 역
화려한 이미지 버리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멧 데이먼과 연기 조화…따뜻한 감동전해

[AM7]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릿 조핸슨(사진)이 섹시미를 벗고 민낯으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조핸슨은 맷 데이먼과 호흡을 맞춘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 동물원관리사 켈리 역을 맡았다.

2012년 1월19일 국내 개봉하는 이 영화는 영국 칼럼니스트 벤자민 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아내를 잃은 벤자민(맷 데이먼)은 상심한 아이들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 재산을 들여 낡은 동물원을 매입한다.

벤자민이 호기심으로 동물원을 샀고, 동물들을 무책임하게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던 켈리는 벤자민의 진심을 안 후 그를 적극적으로 돕는 조력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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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핸슨은 동물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켈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웨이브 단발로 나섰다. 또 활동적인 셔츠와 바지, 부츠 차림으로 실제 동물 조련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동물을 관찰하고 보살피는 방법을 배웠다.

강인한 도시남자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한 데이먼도 벤자민이 스스로 잘 해나가고 있나를 고민하는 모습을 진지하게 표현해냈으며 직장을 그만둘 때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벤자민의 훈훈한 매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또 일상의 에피소드를 성숙한 연기로 표현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제리 맥과이어', '바닐라 스카이'의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벤자민과 그의 가족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동물원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또 흥미진진한 동물원 장면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AM7=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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