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팬들이 최고 무대 누릴 수 있도록 최선
신인상 받을땐 서러워 울었지만 지금은 행복"

[AM7] "신인시절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신인상 수상때는 '이제 내꿈을 이뤘구나' 하는 생각과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서러움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면, 지금의 눈물은 이제 잘 할 수 있게 된 행복의 눈물입니다."(이특)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ㆍMAMA)'에서 '베스트 남자그룹상'과 '미스터 심플'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하나같이 여유롭고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지난 2005년 데뷔, 2011년 현재 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남미까지 섭렵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이들은 넘치는 예능감은 물론,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로 전세계 소녀팬들의 우상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슈퍼주니어는 시상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 팬들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고의 무대를 누릴 권리가 있고, 우리들은 항상 그분들이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시원)이라고 당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성민은 "특이형 소감 말할 때 눈물이 났는데 저는 멤버들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단합해서 헤쳐온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외신기자로부터 '이번 상을 어떻게 나눌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특은 "순금이었으면 공평하게 나눴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개인이 갖는 것보다는 사무실 가면 상 받은 것을 소장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전시하게 된다"며 "똑같은 거 하나씩 만들어서 갖자는 말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특이 평가한 슈퍼주니어만의 장점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 한해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한해를 정리했다.

다만 "한류바람이 불면서 많은 분들이 세계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하고 있는데, 공연내용에 비해 너무 비싼 티켓값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지금 당장의 이익을 앞세우지 말고 멀리 내다봐 주셨으면 한다"는 뼈있는 한마디룰 남기며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다운 면모를 보였다.

AM7=싱가포르=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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