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에서 제5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Samsung Young Design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는 2007년부터 이탈리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공모전으로, 출품 과정이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에 응시한 학생들은 심사 단계별로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작품을 구체화시키고 체계적인 디자인 과정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가족을 위한 새로운 전자제품'이라는 주제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10개의 최종 후보 작품이 선정됐다.

올 해에는 가족 간 대화와 정보 공유를 돕기 위해 메모지를 디지털화한 '플리킷(Flick-it)'이란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플리킷은 사용자가 이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메시지와 동영상 등이 재생되는 일종의 디지털 메모지다.

이 회사 이탈리아 법인장 명성완 상무는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삼성의 '디지털 기술'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최종 후보작 10개 작품은 11월 27일까지 라 트리엔날레 미술관에 전시돼 다른 이태리 현대 미술 작품들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내년 공모전의 주제는 '전자제품과 도시의 이동성(Electronics and Urban Mobility)'으로 선정됐다.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 라 트리엔날레에서 제5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명성완 상무(왼쪽 세번째)와 수상자들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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