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스마트 가전 시대
(4) 생활을 바꾼다


시장조사업체 지피라임은 세계 스마트 가전 시장 규모가 2011년 30억6300만 달러에서, 2015년 151억75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이파(IFA) 전시회에서 볼 수 있듯 대부분의 가전 회사들이 스마트 가전을 출시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본연의 기능만 수행하는 기존의 가전 외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서로의 기능을 공간적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가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전 기기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 가전의 급성장세를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 전략은 '가전과 IT의 융복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핵심 기술로는 스마트 터치,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스마트 앱스 등 6가지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종류와 특성에 맞춰 각 요소를 제품마다 최적화 시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전 신제품을 출시했다.

냉장고는 대화면 LCD를 통해 온 가족이 감성적 콘텐츠(일정, 메모, 앨범 등)를 공유하며 새로운 대화의 창을 형성하는 것이 주요 컨셉으로 가지고 있고, 세탁기ㆍ에어컨은 상황에 따라 원격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다. 로봇청소기는 청소를 넘어 안심이란 가치를 제공하고 오븐은 초보자도 쉽게 요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요리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을 사용하면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접점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등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스마트 가전 개발에 나설 것이다.

특히 스마트가전에는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타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서비스가 필수적이므로 사내 협력을 통해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나리오 설계 시점부터 긴밀한 협조체제를 지속해 사내 시너지 효과 및 차별화 된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다가오는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전은 이제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시대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을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을 도와주는 가전에서, 삶을 더욱 똑똑하게 영위해 나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가전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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