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ㆍDU 분리 트래픽 말썽 '싹∼'
SKT 주파수 통로 9개 나눠 활용
KT 광케이블 연동으로 속도 향상
LGU+ 'LTE모듈' 추가공간 확보
4세대 이동통신 시대는 3∼5배 빠른 속도의 LTE(롱텀에볼루션)와 와이브로라는 이동통신 방식 뿐 아니라, 이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안정성 면에서도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네트워크는 우수한 기지국과 단말기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트래픽 과부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나 다름없이 제대로 된 속도를 내지 못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이제 저마다 네트워크에 경쟁적으로 '클라우드' 방식과 신개념을 도입하며, 진정한 4G 시대에 걸맞는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지국의 기본원리는 유사합니다. 이동통신 기지국 네트워크는 무선 송수신을 담당하는 RU(라디오 유닛)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DU(데이터 유닛)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존 기지국들은 대부분 DU와 RU가 근거리에 있어야 하고, RU의 무선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중계기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지국들은 RU를 DU와 멀리 떨어진 거리에 놓고 DU를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설치해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습니다.
4G 시대를 맞아 이통사들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W-SCAN, KT가 CCC, LG유플러스는 뱅크 기지국으로 각각 이름을 달리하고 있지만, 통신 3사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트래픽 과부화 문제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9차선 주파수 고속도로=SK텔레콤은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방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우선 RU와 DU 분리 방식으로 무선 서비스의 속도와 용량을 기존 일반 기지국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DU를 한 곳에 집중해 신호를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여러개의 RU를 통해 들어오는 지역ㆍ시간대별로 상이한 무선 트래픽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사가 지닌 무선 기술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파수의 통로를 용도에 맞게 9섹터로 나눠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LTE SCAN에서는 기지국 경계 지역에 위치한 사용자의 무선 환경을 판단해 기지국간 간섭을 원격으로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도 적용해 커버리지 어디에서나 탄탄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SK텔레콤은 3G의 경우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울과 수도권 15개시 트래픽 밀집지역 중심으로 WCDMA망에 SCAN 구조를 도입해 이달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구축하는 LTE는 SCAN 기술이 기본 지원됩니다.
◇KT, 광케이블 경쟁력 극대화=KT는 CCC(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기술을 통해 자사가 지닌 유선 광케이블 망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DU와 RU를 분리해 DU는 별도의 센터에 집중화하고, RU는 서비스 지역에 설치한 후 DU와 RU를 광케이블로 연동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이상 개선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지난 2010년 10월에 전국 82개시에 와이브로 CCC를, 2011년 4월에 서울 및 수도권에 3G WCDMA CCC를 상용하여 안정적으로 운용중입니다. 또한, LTE에는 기존 CCC가 업그레이드된 가상화 기반 CCC로 진화할 예정이며, 네트워크 부하에 따라 DU자원을 유연하게 할당 및 증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LG유플러스, 2Gㆍ3Gㆍ4G를 한번에=4G를 통한 반격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뱅크기지국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대 4개의 DU부를 한곳의 기지국사에 설치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설치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임대비용 및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2G와 3G망은 물론 향후 4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시 LTE 모듈을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확보해 4G로의 신속한 진화가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뱅크기지국 사전 성능시험을 진행했으며, 전국의 주요 도시로 확대, 내년 2월까지 25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박지성기자 jspark@
<자료제공=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 사진설명 : 4G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업체들이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SKT 주파수 통로 9개 나눠 활용
KT 광케이블 연동으로 속도 향상
LGU+ 'LTE모듈' 추가공간 확보
4세대 이동통신 시대는 3∼5배 빠른 속도의 LTE(롱텀에볼루션)와 와이브로라는 이동통신 방식 뿐 아니라, 이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안정성 면에서도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네트워크는 우수한 기지국과 단말기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트래픽 과부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나 다름없이 제대로 된 속도를 내지 못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이제 저마다 네트워크에 경쟁적으로 '클라우드' 방식과 신개념을 도입하며, 진정한 4G 시대에 걸맞는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지국의 기본원리는 유사합니다. 이동통신 기지국 네트워크는 무선 송수신을 담당하는 RU(라디오 유닛)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DU(데이터 유닛)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존 기지국들은 대부분 DU와 RU가 근거리에 있어야 하고, RU의 무선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중계기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지국들은 RU를 DU와 멀리 떨어진 거리에 놓고 DU를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설치해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습니다.
4G 시대를 맞아 이통사들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W-SCAN, KT가 CCC, LG유플러스는 뱅크 기지국으로 각각 이름을 달리하고 있지만, 통신 3사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트래픽 과부화 문제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9차선 주파수 고속도로=SK텔레콤은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방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우선 RU와 DU 분리 방식으로 무선 서비스의 속도와 용량을 기존 일반 기지국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DU를 한 곳에 집중해 신호를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여러개의 RU를 통해 들어오는 지역ㆍ시간대별로 상이한 무선 트래픽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사가 지닌 무선 기술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파수의 통로를 용도에 맞게 9섹터로 나눠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LTE SCAN에서는 기지국 경계 지역에 위치한 사용자의 무선 환경을 판단해 기지국간 간섭을 원격으로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도 적용해 커버리지 어디에서나 탄탄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SK텔레콤은 3G의 경우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울과 수도권 15개시 트래픽 밀집지역 중심으로 WCDMA망에 SCAN 구조를 도입해 이달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구축하는 LTE는 SCAN 기술이 기본 지원됩니다.
◇KT, 광케이블 경쟁력 극대화=KT는 CCC(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기술을 통해 자사가 지닌 유선 광케이블 망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DU와 RU를 분리해 DU는 별도의 센터에 집중화하고, RU는 서비스 지역에 설치한 후 DU와 RU를 광케이블로 연동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이상 개선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지난 2010년 10월에 전국 82개시에 와이브로 CCC를, 2011년 4월에 서울 및 수도권에 3G WCDMA CCC를 상용하여 안정적으로 운용중입니다. 또한, LTE에는 기존 CCC가 업그레이드된 가상화 기반 CCC로 진화할 예정이며, 네트워크 부하에 따라 DU자원을 유연하게 할당 및 증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LG유플러스, 2Gㆍ3Gㆍ4G를 한번에=4G를 통한 반격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뱅크기지국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대 4개의 DU부를 한곳의 기지국사에 설치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설치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임대비용 및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2G와 3G망은 물론 향후 4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시 LTE 모듈을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확보해 4G로의 신속한 진화가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뱅크기지국 사전 성능시험을 진행했으며, 전국의 주요 도시로 확대, 내년 2월까지 25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박지성기자 jspark@
<자료제공=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 사진설명 : 4G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업체들이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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