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합병땐 사업 가속도… 외국계 "시장영향 크지 않을 것"/B>
삼성전자의 삼성LED 흡수합병이 기정 사실화하면서 이에 따른 삼성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사업 변화와 향후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삼성LED의 흡수합병에 따른 삼성의 LED조명 부문 조직과 전략 등 사업방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LED조명 분야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싸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등 서로 각기 다른 이해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삼성의 행보를 더욱 주시하고 있다.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흡수 합병되면 LED조명은 생활가전사업부로, LED칩과 패키징 등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등으로 관련 조직이 나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LED조명사업의 키를 쥐게 되면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백열등 수입과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LED 등 대체 조명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전 세계 각국이 친환경 LED조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TV판매 부진으로 인한 LED 수요 감소분을 정책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LED조명 분야에서 메울 수 있다는 것으로 향후 두 분야에서 보다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적극적인 사업 조정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가 보다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LED는 이미 LED조명사업의 방향 수정에 대한 논의에 나선 상태여서 향후 흡수합병 결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거리다. 올 한해 삼성과 함께 가정용 LED조명 가격 인하정책을 적극 펼쳤던 LG는 일단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관련이 없는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LED 관계자는 "최근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 달 중 결정할 계획이었다"면서 "향후 흡수합병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논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D조명시장에서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오스람ㆍ필립스ㆍGE 등은 삼성의 LED조명사업 조직 변화에 대해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 사업을 하더라도 LED조명사업이 아직까지는 `IT'가 아닌 `조명'의 성격이 강해 전통 조명에서의 경쟁력을 쉽게 따라잡히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중기적합업종 선정으로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된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내세워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가 강한 삼성전자를 의식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외국계 업체 관계자는 "삼성LED가 삼성전자에 흡수합병 되더라도 이는 LED사업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내부 조직 재정비 차원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삼성전자의 삼성LED 흡수합병이 기정 사실화하면서 이에 따른 삼성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사업 변화와 향후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삼성LED의 흡수합병에 따른 삼성의 LED조명 부문 조직과 전략 등 사업방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LED조명 분야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싸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등 서로 각기 다른 이해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삼성의 행보를 더욱 주시하고 있다.
삼성LED가 삼성전자로 흡수 합병되면 LED조명은 생활가전사업부로, LED칩과 패키징 등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등으로 관련 조직이 나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LED조명사업의 키를 쥐게 되면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백열등 수입과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LED 등 대체 조명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전 세계 각국이 친환경 LED조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TV판매 부진으로 인한 LED 수요 감소분을 정책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LED조명 분야에서 메울 수 있다는 것으로 향후 두 분야에서 보다 유기적인 대응이 필요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적극적인 사업 조정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가 보다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LED는 이미 LED조명사업의 방향 수정에 대한 논의에 나선 상태여서 향후 흡수합병 결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거리다. 올 한해 삼성과 함께 가정용 LED조명 가격 인하정책을 적극 펼쳤던 LG는 일단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관련이 없는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LED 관계자는 "최근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 달 중 결정할 계획이었다"면서 "향후 흡수합병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논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D조명시장에서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오스람ㆍ필립스ㆍGE 등은 삼성의 LED조명사업 조직 변화에 대해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 사업을 하더라도 LED조명사업이 아직까지는 `IT'가 아닌 `조명'의 성격이 강해 전통 조명에서의 경쟁력을 쉽게 따라잡히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중기적합업종 선정으로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된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내세워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가 강한 삼성전자를 의식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외국계 업체 관계자는 "삼성LED가 삼성전자에 흡수합병 되더라도 이는 LED사업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내부 조직 재정비 차원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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