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500곳 조사… 금융상품 이용 위험 대비도
국내 기업 중 절반 이상은 금융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곳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갑작스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금융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6%였다고 20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국내 금융상품 이용(34%), 공기업과의 지원협약 체결(7%), 해외 금융상품 이용(3%) 등의 순이었으며 업종별 자체 시스템 활용 비중은 금융업(81%)이 제조업(41%)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리스크 관리의 위협 요소로는 환율ㆍ주식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53%), 유럽 재정위기(17%), 미국경제 더블딥(14%), 인플레이션 심화(9%) 등이 꼽혔다. 리스크 관리 전담 부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45%가 `기획 및 재무 등 타부서에서 겸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담 부서에서 관리한다는 기업들은 44%였다. 리스크 관리 전담 부서를 두지 않은 기업들은 그 이유로 `필요성 부재'(44.6%),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35.6%), `추가적인 비용부담'(15.8%) 등을 꼽으며 금융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함께 인력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시급한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세제 혜택 등 정부차원의 지원(38.8%),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29.4%), 관련 규제 및 제도의 신설(18.9%) 등의 순으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국내 기업들의 금융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금융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부적으로 금융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우선 기업들 자체적으로 발생 가능한 위협요인들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불어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국내 기업 중 절반 이상은 금융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곳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갑작스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금융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6%였다고 20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국내 금융상품 이용(34%), 공기업과의 지원협약 체결(7%), 해외 금융상품 이용(3%) 등의 순이었으며 업종별 자체 시스템 활용 비중은 금융업(81%)이 제조업(41%)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리스크 관리의 위협 요소로는 환율ㆍ주식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53%), 유럽 재정위기(17%), 미국경제 더블딥(14%), 인플레이션 심화(9%) 등이 꼽혔다. 리스크 관리 전담 부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45%가 `기획 및 재무 등 타부서에서 겸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담 부서에서 관리한다는 기업들은 44%였다. 리스크 관리 전담 부서를 두지 않은 기업들은 그 이유로 `필요성 부재'(44.6%),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35.6%), `추가적인 비용부담'(15.8%) 등을 꼽으며 금융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함께 인력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대한상의는 국내 기업들의 금융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금융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부적으로 금융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우선 기업들 자체적으로 발생 가능한 위협요인들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불어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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