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BK C&C 회장
언론에서 한창 블랙박스로 뜨겁다. '블랙박스'란 원래 비행기 운항과 관련하여 비행기 운행의 모든 기록이 종합적으로 녹화, 녹음 저장된 장치로 불의의 사고 시, 그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장치이다. 하지만 요즘은 차량용 블랙박스도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정확한 법적 용어는 차량용 영상 사고 저장 장치다.
블랙박스는 차량 사고 시 보존된 영상 기록에 의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할 뿐 아니라 억울한 피해와 누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차량 사고 감소에도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여러 교통 전문 기관의 통계 자료에 의해 입증되었다. 아울러 각종 위장 사고와 특히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고의 사고 유발에 따른 피해 보상 시비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한 사고 원인 규명으로 보험사들의 비용 감소와 보상률 감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3%이상 인하해주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블랙박스 초기 시장은 1990년도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일부 IT 관련 기술 연구원들이 비행기의 블랙박스에 비해 극히 단순한 기능을 갖춘 차량용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의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블랙박스 열풍이 불었고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블랙박스' 초기 제품들이 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화 법안이 논의됨에 따라 그 열풍은 더 거세졌다. 방송과 언론 매체로부터 '블랙박스'의 공익적 측면이 집중 재조명되었고 화질, 마지막 영상의 보존 등에 대해 미비하나마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시장은 금년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향후 매년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2011년 기준 50만대 규모이며 팅크웨어가 30% 시장점유율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트로닉스가 25%로 2위, 파인디지털이 20%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내년도 국내 시장규모를 100만대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제화가 실현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더 빠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은 일본ㆍ미국ㆍ러시아가 블랙박스 수출 3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EUㆍ남미ㆍ중국ㆍ동남아 시장의 수요도 점차 증가세에 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월 평균 3만대 이상의 국산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수요는 품질과 기능을 우선시 하는 미국 및 일본 바이어와는 달리, 저가 제품 위주의 소싱(sourcing)에 집중되어 있다.
이렇듯 블랙박스 시장이 커짐에 따라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들이 서둘러 출시되어 높은 불량률은 물론 저급한 기능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 또한 급증하는 것. 이런 연유로 정부 담당부서인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의무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블랙박스에 대한 KS 기술 표준을 마련하였고 올 12월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KS 기준이 본격화된다면 제품의 기능과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이루어져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됨과 동시에 급격한 소비 증가가 예견된다.
연초 VGA급 해상도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던 점에 대비 HD 및 Full HD 해상도 제품의 출시 및 수요 증대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1CH 제품에서 전후방 동시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한 2CH 제품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다. 블랙박스는 고온ㆍ저온 환경 및 지속적인 진동에 노출되는 만큼, 자동차 부품 신뢰성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품질을 확보해야만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블랙박스가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의 단순 기능이 아닌 차량 운행 기록 및 통신 모듈 등과 연계된 종합 기기로 발전되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단순한 고화질을 넘어서 CCTV에 탑재되었던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기능이 블랙박스에도 접목될 것이며 또한 connected driving이라고 알려진 블랙박스 이동통신 융합 솔루션으로 사고 시 운전자의 운행속도 및 위치, 전복 유무 등이 기록이 되며 안전 신고 센터 및 사용자가 지정해둔 비상연락망으로 자동 연락이 되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저가품 위주의 해외 수출에서 탈피하여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보다 업데이트된 고가품 수출도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과 접목될 가능성도적지 않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란 전자ㆍ정보ㆍ통신ㆍ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것으로 블랙박스가 ITS와 연동되면 블랙박스로부터 수집되는 사고의 위치정보가 교통정보센터로 전송되고 이를 분석하여 교통사고 의 신속한 처리를 통한 지정체 감소, 재빠른 응급출동을 통한 인명구조율 상승, 위험 운전 구간에 대한 정보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3년 이후에는 Before Market(차량 출고 시 선택 사양으로 빌트인 장착)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업체들의 완성차 업계를 향한 B2B 시장 점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 한창 블랙박스로 뜨겁다. '블랙박스'란 원래 비행기 운항과 관련하여 비행기 운행의 모든 기록이 종합적으로 녹화, 녹음 저장된 장치로 불의의 사고 시, 그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장치이다. 하지만 요즘은 차량용 블랙박스도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정확한 법적 용어는 차량용 영상 사고 저장 장치다.
블랙박스는 차량 사고 시 보존된 영상 기록에 의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할 뿐 아니라 억울한 피해와 누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차량 사고 감소에도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여러 교통 전문 기관의 통계 자료에 의해 입증되었다. 아울러 각종 위장 사고와 특히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고의 사고 유발에 따른 피해 보상 시비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한 사고 원인 규명으로 보험사들의 비용 감소와 보상률 감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3%이상 인하해주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블랙박스 초기 시장은 1990년도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일부 IT 관련 기술 연구원들이 비행기의 블랙박스에 비해 극히 단순한 기능을 갖춘 차량용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의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블랙박스 열풍이 불었고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블랙박스' 초기 제품들이 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화 법안이 논의됨에 따라 그 열풍은 더 거세졌다. 방송과 언론 매체로부터 '블랙박스'의 공익적 측면이 집중 재조명되었고 화질, 마지막 영상의 보존 등에 대해 미비하나마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시장은 금년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향후 매년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2011년 기준 50만대 규모이며 팅크웨어가 30% 시장점유율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트로닉스가 25%로 2위, 파인디지털이 20%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내년도 국내 시장규모를 100만대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제화가 실현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더 빠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블랙박스 시장이 커짐에 따라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들이 서둘러 출시되어 높은 불량률은 물론 저급한 기능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 또한 급증하는 것. 이런 연유로 정부 담당부서인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의무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블랙박스에 대한 KS 기술 표준을 마련하였고 올 12월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KS 기준이 본격화된다면 제품의 기능과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이루어져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됨과 동시에 급격한 소비 증가가 예견된다.
연초 VGA급 해상도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던 점에 대비 HD 및 Full HD 해상도 제품의 출시 및 수요 증대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1CH 제품에서 전후방 동시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한 2CH 제품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다. 블랙박스는 고온ㆍ저온 환경 및 지속적인 진동에 노출되는 만큼, 자동차 부품 신뢰성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품질을 확보해야만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블랙박스가 영상 기록 저장 장치의 단순 기능이 아닌 차량 운행 기록 및 통신 모듈 등과 연계된 종합 기기로 발전되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단순한 고화질을 넘어서 CCTV에 탑재되었던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기능이 블랙박스에도 접목될 것이며 또한 connected driving이라고 알려진 블랙박스 이동통신 융합 솔루션으로 사고 시 운전자의 운행속도 및 위치, 전복 유무 등이 기록이 되며 안전 신고 센터 및 사용자가 지정해둔 비상연락망으로 자동 연락이 되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저가품 위주의 해외 수출에서 탈피하여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보다 업데이트된 고가품 수출도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과 접목될 가능성도적지 않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란 전자ㆍ정보ㆍ통신ㆍ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것으로 블랙박스가 ITS와 연동되면 블랙박스로부터 수집되는 사고의 위치정보가 교통정보센터로 전송되고 이를 분석하여 교통사고 의 신속한 처리를 통한 지정체 감소, 재빠른 응급출동을 통한 인명구조율 상승, 위험 운전 구간에 대한 정보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3년 이후에는 Before Market(차량 출고 시 선택 사양으로 빌트인 장착)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업체들의 완성차 업계를 향한 B2B 시장 점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