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만에 950대 팔려… 첫날하루 1500대 판매 예상
대형마트 3사가 내년 말 아날로그 방송 중단에 따른 TV 교체수요를 잡기 위해 잇따라 저가 TV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마트 TV는 고객들이 개점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유통에서 파는 동급사양 TV와 비교해 보면 대기업TV 보다 저렴하지만, 중소기업 TV에 비해서는 더 비싸다.
27일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대만 TPV사와 손잡고 만든 자체상표 32인치 LED TV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TV는 49만9000원으로 판매 첫날,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오후 3시까지 127개 점포에서 950대 이상의 TV가 팔려 나갔다. 이마트는 이날 중 이마트TV가 1500대 이상 판매되고 빠르면 1주일 이내에 5000대 판매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바로 TPV사와 추가 발주를 협의하고 있다.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국내 중소기업TV 32인치ㆍ42인치 LED TV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우성엔터프라이즈의 42인치 풀HD LED TV '위큐브'를 86만9000원에 시판한 데 이어, 이날 32인치 고화질(HD) LED TV를 56만9000원에 추가로 내놨다. 오는 11월 10일까지 2주 동안 42인치 풀HD LED TV 가격을 5만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지난 6월말부터 49만9000원에 판매해온 32인치 LCD TV인 '통큰 TV'를 이날부터 44만9000원으로 가격을 낮춰, 저가 TV는 3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디지털가전팀 이진우 바이어는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TV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격부담이 커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PB기획을 비롯해 대형마트들의 저가 TV 마케팅이 내년까지 지속할 경우, 시장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는 내년 40인치 이상의 대형 LED TV와 심지어 3D TV까지 자체 상표로 내놓을 계획이어서 가전업체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전자상거래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한편, 오프라인 TV판매에선 경쟁하는 구도인 셈이다.
대형마트 TV가 무기로 내세운 것은 중간 유통단계를 없낸 낮은 가격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제품의 품질과 비교해 가격 이점이 있는지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가격면에서 기존 중소기업 제품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부가적인 속성으로 봤을 때 TV 종류는 천차만별"이라면서 "중기제품은 LED TV 32인치는 38만6000원에 팔리는 제품도 있지만 품질은 대기업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32인치 LED TV는 스피드테크 제품이 38만원대로 이마트 49만9000원, 홈플러스 56만9000원보다 싸다. 반면 삼성과 하이얼 제품은 60만원대 초반이다. 또한 42인치 LED TV는 홈플러스에서 80만원대지만 세일전자 제품은 66만9000원이고, 3D 기능이 있는 LG 제품은 100만원대다.
이같은 대형 마트의 공세에 대해, 전자양판점인 하이마트 관계자는 "TV의 경우 길게 10년을 쓰는 제품인데 충분히 검증을 거쳐 판매를 하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27일 이마트가 은평점 가전매장에서 32인치 이마트TV를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가 내년 말 아날로그 방송 중단에 따른 TV 교체수요를 잡기 위해 잇따라 저가 TV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마트 TV는 고객들이 개점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유통에서 파는 동급사양 TV와 비교해 보면 대기업TV 보다 저렴하지만, 중소기업 TV에 비해서는 더 비싸다.
27일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대만 TPV사와 손잡고 만든 자체상표 32인치 LED TV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TV는 49만9000원으로 판매 첫날,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오후 3시까지 127개 점포에서 950대 이상의 TV가 팔려 나갔다. 이마트는 이날 중 이마트TV가 1500대 이상 판매되고 빠르면 1주일 이내에 5000대 판매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바로 TPV사와 추가 발주를 협의하고 있다.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국내 중소기업TV 32인치ㆍ42인치 LED TV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우성엔터프라이즈의 42인치 풀HD LED TV '위큐브'를 86만9000원에 시판한 데 이어, 이날 32인치 고화질(HD) LED TV를 56만9000원에 추가로 내놨다. 오는 11월 10일까지 2주 동안 42인치 풀HD LED TV 가격을 5만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지난 6월말부터 49만9000원에 판매해온 32인치 LCD TV인 '통큰 TV'를 이날부터 44만9000원으로 가격을 낮춰, 저가 TV는 3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PB기획을 비롯해 대형마트들의 저가 TV 마케팅이 내년까지 지속할 경우, 시장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는 내년 40인치 이상의 대형 LED TV와 심지어 3D TV까지 자체 상표로 내놓을 계획이어서 가전업체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전자상거래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한편, 오프라인 TV판매에선 경쟁하는 구도인 셈이다.
대형마트 TV가 무기로 내세운 것은 중간 유통단계를 없낸 낮은 가격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제품의 품질과 비교해 가격 이점이 있는지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가격면에서 기존 중소기업 제품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부가적인 속성으로 봤을 때 TV 종류는 천차만별"이라면서 "중기제품은 LED TV 32인치는 38만6000원에 팔리는 제품도 있지만 품질은 대기업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32인치 LED TV는 스피드테크 제품이 38만원대로 이마트 49만9000원, 홈플러스 56만9000원보다 싸다. 반면 삼성과 하이얼 제품은 60만원대 초반이다. 또한 42인치 LED TV는 홈플러스에서 80만원대지만 세일전자 제품은 66만9000원이고, 3D 기능이 있는 LG 제품은 100만원대다.
이같은 대형 마트의 공세에 대해, 전자양판점인 하이마트 관계자는 "TV의 경우 길게 10년을 쓰는 제품인데 충분히 검증을 거쳐 판매를 하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27일 이마트가 은평점 가전매장에서 32인치 이마트TV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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